지난해 십이월어느날
딸이전화를했다 무신소린지 잘둘리지가않는다
야, 야,, 무신이야긴지 잘들리지가 않는다
엄마, 지금도않들려 그래이제들린다
왜, 다름이아니고 셋째가생겼어 머라고 둘도그러게
힘들게 키워는데 이제겨우 작은애도 대소변을 가리는데
또 한놈이 태어나면 그일을 어찌할려고 몇칠후 전화를 걸어보았다
엄마 왜, 나는아무리,생각을 해도 갑갑하다
또 딸이면 어쩌냐 ,뭘어째 엄마는 딸셋키우면되지
그래, 그러게마음을 먹으면 편하지 둘도키워는데 셋은못키우리
그런데 엄마, 이번에는용인에 어머님이 꿈이좋으시데
그래 어째던 딸이라고 생각하고 놓으려무나 그래야 딸이라해도
서운하지가않치 다행이 아들이라면 집안에 경사일것이고
말은 그러게하지만 마음은무겁다 용인에 아이들할아버지할머니도
우리에마음과 같으리라 ,그러게여러날이 지났다
또 굼금증이 발똥한다 전화를 걸어본다 병원에 가봤니 응 ,가보긴했는데
아직은 모른데 다음달에 가야안돼
아이구, 모르겠다 팔짜소관대로살지 어쩌랴
이제는신경을 놓아야지 신경쓴다고 될일도아니고
조금잊고있을쯤, 휴대폰이 울린다 ,
엄마 나,인경이 ,예감에 목소리가 밝게들린다 엄마가,바라던 아들이래
아이구, 야, 야 축하한다
용인에 어른들께 연락들였니 응, 들였어
이제 한걱정은 들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