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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복이 반 복이래는데...


BY 살구꽃 2011-01-29

요즘  티비를  보면  부부 솔루션 프로를  많이 보여준다.  어젯밤 12시에도

부부간의  문제를 다룬  프로를  보면서 .. 여러쌍의 부부간이  합숙을 하면서

어떻게든  부부간의  사이를  돈독히하고  이혼을  막아보려  떠난  여행길의

합숙에서 ..부부가 서로 한마디도  안지고  남편을  무슨  자기아들  다루듯이 ..

남편을  부르는  호칭도 .. 야야  거리고.. 나이차가  18이나  나는  부부도  있었다.

여자가  남편보다  18이나  더먹은  부부다..  완전  아들과,  엄마  같은  분위기의

부부 사이고,  동갑네기  부부는   여자가  남편을  말끝마다  야야  부르고.. 백수  남편이라고

남편을  완전  무슨  자기  아들  부르듯이  이름  부르고..ㅠ  정말이지  같은  여자로써

나같아도  저런  마눌이랑  살기  싫을거  같더라.. 남편이   마눌에게   기가  눌려서리..

여자가   큰소리 치면   남편이  주눅이  들어서리..깨갱..ㅠ  완전  개념없는  부부들을  보면서리..

참말로  내아들도  나중에  저런  여자들  만날까  겁난다.. 아무리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리

여성  상위  시대래도   너무   남편을  알길  우습게알고,   함부로  대하는   여자들.. 꼴불견이다.

물론   문제많은   남편들도  많치만... 둘이  똑같이   한마디도  안지고.. 애들  앞에서  폭언과

폭력을  일삼고.. 서로  잘났다고  싸워대는  부부들을   보자니.. 그러고들  살바에야  머더러

같이  사는지..  아무리  돈을  못벌고 , 그래도  남편인데.. 요즘  여자들  남편을  너무   함부로  대하는

여자들  보면.. ㅠ 반대로   아내를  우습게  알고  함부로  대하는  남편들도  많치만.. 둘이  똑같으니

그밥에  그나물이고..ㅠ 기왕지사  좋아서  만나서  살며는   서로가   호강은  못시켜 줄망정...ㅠ

둘이  똑같이  니똥만  구리다고   저만  잘낫다고.. 자식들이  그런  부모  밑에서  멀보고  배울까..

그자식들도  부무가  하는거  똑같이  보고 배워서   나중에  결혼하면  또 그렇게  자기  부모들이

한거처럼  되풀이하고  살것이다.. 울부모도  나어릴적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부모였다..

울엄마에게  쌍욕해대고 ..그래놓고도  울애비는   담날   엄마보고   부침개  해와라,   수제비  해와라..

그러던   애비라서.. 사실  어려서  아버지를  불러본 기억이  내기억에   별로 없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울엄마가,  나와  동생들을  내버리고  집을   안나간게  얼마나   감사한지.. 요즘   여자들   같음

누가  그꼴을  다받아 주고  살까.. 암튼  그런 부모  밑에서  내맘엔  늘 그늘이  자리하고   있었고..성격도

얼마나  내성적였던가..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일이   잘풀리고,  애들도  공부가  잘되고  성격도 밝은

아이로  자라는거다.. 어릴때  받은  맘의  상처는   평생을  꼬리표  처럼   달고  자신을  쫓아 다니는데..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은  죽어도  모르리.. 그래서  오복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복을   잘타고  나야

하는거다.. 부모  잘못만나  상처받고    신세 망친   자식들이  세상엔  너무도  많다.   자식에게  돈은 물려주지

못할망정,  맘의  상처만은   물려주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며  지금것  살고있다.. 내어릴적   징그럽게

싸워대던   울부모를  보면서리  난  그렇게  안살거라고  ...남편뜻에  잘따르고..  암튼  부부는  어느  한쪽이  인내를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난  여자니까  힘으론  내가  남자를  못당하니  어쩌리요.. 남편을  존중하고

그래야   남편도   아내를  존중해 주지... 암튼  요즘  젊은 부부들은  너무나도  개성이  강해서리  한마디도

서로에게  안지려고   남편을  너무   이겨먹을라  하는게  문제다.. 남편을  이겨 먹는다고  누가  나에게

표창장을   줄것도  아니건만..ㅠ  에혀.. 져주는게  이기는거다.. 그리고   남편 무서운줄  알고 살아야  한다고  본다.

어떤 이들은   내글에  반기를 들고,  무슨  옛날 고려적  사고방식이라  해도  좋다..  그치만 ..  내한몸이  좀  고달프고

희생해서,  내자식에게   행복한   가정을 물려 주는게  최선이라고  나는  생각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