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강력범죄와 아동 성범죄자들의 처벌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290

나의 착각


BY 채송화 2011-01-15

제사장 보러 시장가는길 늘 차랑 사람이랑 뒤엉키는 횡단보도 서로의 묵인하에 늘 신호무시하고 다니는 횡단보도 무거운짐 잔뜩들고 늘 하던대로 유유히 건너는데 양쪽 신호아래 사람들이 건널 생각도 않고 나만 바라보네

 일주일전에 뺀 기미무서워 잔뜩 쳐 바르고 왔지만 노인들이 많은 재래시장에 내가 잘나기는 잘났나보다 내가 누군가 더욱더 목에 힘주고 건너가는데 건너편 신호아래 사람들 틈에 파묻혀 보이않았던 순경나리가 떡 하니 뭐 저런 간 큰 년이있나 싶어 쳐다보고있었네요

 그제서야 모두들 얌전히 서 있는 이유가 파악 되더군요

어떻게 되었냐구요 제가 공손히 다가가 죽을 죄를 졌으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했더니 주위사람들이 다 웃더군요

나의 단짝이하는 떳다방 중개소를 찾아가는데 외곽지대라 가다가 허기져 식당에 갔네요 밥 주문하는데 주인이 안보이더라구요 주방이랑 카운터랑 기웃거리는데 다들 날 쳐다보더라구요

 그 날 손님 대부분이 나이가 드시고 젊잖은 분위기의 아저씨더라구요  희미하게 아줌마 뭐라고 그러는데 저는 가는 귀도 안 먹었는데 작은 소리는 잘 못알아듣거든요

친구가게에 누가 안되게 머리에서 발끝까지 신경쓴 보람이 있었는지 아니면 시골이여서 이 미모가 발하는지 자리잡고 앉았는데 옆에 아저씨가 직격탄을 날리데요

아줌마 문 닫으라는 소리 안 들려요 그러시네 몇시간 차 타고 금방 내렸더니 갱년기 들어선 아줌마 나 더운거 만 생각하고 가게문 활짝열어제꼈으니 이 엄동 설한에......

새해들어 첨 들어온 아컴 요즘은 아이디 도둑도 많고 인터넷쇼핑도 늘 아이디를 바꾸면 좋타길래 여러번 바꾸고나니 아컴 아이디가 생각이 나지않아 이제서야 글 한번 적어보네요

 날씨가 너무추워 난방비도 마니들고 야채류도 마니 올랐네요 그날 만난친구는 2개월된아기랑 6살먹은남자아이두고 신랑이 하늘나라가는바람에 20대후반에 과부가되어 있는돈 사기당하고 다시일어나 중개소를 하고있어요

철모르는 친구들은 신혼에 가출하면 그 친구집에 숙박하려가면 그런대요 망할년들 내 가슴에 염장지를일이있나 빨리 서방한테가라고 세상밖에 나가면 얼마나 자존심상하고 더러운 소리듣는데 호강에 받쳐 서방이랑싸운다고 그러면 찍 소리안하고 다들 집으로 간다네요

 나 임신했다고 자기엄마죽음도 알리지않은 사려깊은친구 늘 만나면 웃겨주는친구 등하교길 늘 같이다녔던 내 친구 건강하게 오래오래 하는일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추워진 날씨만큼 마음도 오그라드는 요즘 kbs하는 동행프로를 마니들 보세요 우리를 뒤돌아보게하는 좋은 프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