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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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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 !


BY 헬레네 2011-01-01

신묘년 첫날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을 가르며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는 26인의 산사람들이 금병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 모두들  마음에 담은 소망들을 가슴에 간직한채

한발한발 내딛으며 저마다의 새날을 맞이 합니다 .

 

영하의 추운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젖어 들면서  고요한 아침공기를

상쾌하게 받아들이자니 어제의 육신의 고통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가벼워 집니다 . 사실 어제밤엔 몸살기가 내온몸을  휘젖고 괴롭혀서

진통제를 복용하고 통증을 참아가며 견뎌 냈었답니다 .

아마도 총무라는 책임이 없었더라면 첫날부터 결석을 했을겁니다 .

정신력으로 강행을 했지만 역시나 저는 타고난 산사람이라는걸

다시한번 확인해준 것이지요 .

 

정상에서 일출은 못보았지만 아직 나의 육체가 강건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추위에 동동..... 제자리 걸음을 하시던 한기오빠께서

추위를 이겨내는 운동한번 같이 하자시길레 o.k .......내친김에

온몸의 근육들을 풀어주는 전신운동인 막춤 한판 때리면서 ㅎㅎㅎ

한기오빠와 나는 환상의 막춤남매여요 ㅋㅋㅋ ___ 인정 ___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제조자이신 울 어메에게 전화를 드렸지요 .

새벽 5시까지 돈벌고나서  6시30분 부터 산에올라 금병산 꼭데기에서

일출을 보며 건강하시라 빌어 드렸으니 올한해 건강하시라 했더니

\" 미친뇬아~~ 니가 지금 제정신이가 어이~~ 잠은 언제잘라꼬 ?? \" 하시길레

\"크하하하 ~~~엄마와 아부지가 아.르을  얼매나 튼튼히 맹글었는지 아능교 ?\"

했더니 우헤헤 웃으시더니 \" 내가 워낙에 건강하긴 하지 밭은 억수로 좋다 \"

그말에 뒤에있던 여성동지들 스피커로 들었는지 난리 났네요 .

 

첫날부터 웃음대박 터트려주신 울 어메에게 감사 드리면서 올 한해

내내 웃는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함께한 모든님들도 올한해

와르르 웃음만 쏟아내세요 . 그러면 복도 와르르 돈도 와르르 쏟아질겁니다 .

여러분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