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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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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나 거기나..


BY 판도라 2010-10-07

캐나다 땅을 밟은지 벌써 한달이 꽉꽉 찼다.

내가 언제부터 여기 살았었던지..

너무도 익숙해진.. 집. 길...

아직 아무것도 된것은 없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일을 아직 못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하는일이라.

내가 뭐라 할 처지도 아니고..

그냥 하루 하루 휴가를 보내고 있다.

내 인생에서 이런 휴가가 한번도 없었다.

마음이 아프고, 세상이 무서워 집밖을 못나간 적은 있어도..

나에게 이런 휴가는 없었다.

그냥 지금은 이 막간의 휴가를 즐기려 한다.

내가 보채고 안달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조금 천천히 한발 물러서 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