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가 만나자고 한 시각에 맟춰 도착해 가게안을 둘러보니 아직

수리가 덜끝난 가게안은 여기저기 널려있는 자재들로 엉망이었고

물은 흡수가 되니 천정의 전체를 수리해 주시라는 나의 간곡한 요구는

묵살 당한채 여기조금 저기도 조금식의  부분적인 수리를 하고 있었다 .

 

둘러보고 전체수리를 요구했는데 부분수리를 해놓았군요 ?라는 내말에

물에젖은부분은 다 걷어냈는데 물에 안젖은 부분은 절대로 안전하니

안심하란다 . 수리를 하던 어느날 건물주가 내게 전화를해서 하는말이

1층의 호프집 사장이 수리를 하고 있으니 내가가서 어떤자재를 쓰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적을 하란다 . 싫습니다 내가왜요 ?

원장님과 1층의 주인 두분께서 책임지고 하십시요 내가 뭣땜에 그런감리를 합니까 ?

나중에 하자가 생기면 너희둘이 한거니까 너희책임이다 라고 하시게요 ?

했더니 그게아니고 저품질의 자재를 쓸까봐 그런다고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

 

작년 12월 그러니까 내가 영업을 시작하고 3개월만에 지하의 기계실로 물이 마구

쏟아져 내리길레 올라가 보았더니 건물의 메인하수관의 맨홀 뚜껑위로 하수가 빠져

나가지 못하고 출렁이며 넘치기 일보직전이길레 건물주 에게 연락을 했더니

청평에서 치과를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지라 춘천까지 올수가 없으니 알아서

기술자를 부르고 일을 시키면 자기가 결제를 하겠노라길레 사람을 불러서

일을 하시되 건물주가 지불을 할것이니 그분에게 어떠한문제인지 비용은 얼마인지

직접 거래를 하시라며 연락처를 주고 자기들 끼리 전화로 주고받고 하수관을

교체를 한적이 있었는데 나에게 내용증명이 오길 귀하가 설치한 하수관에서

거름망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거기에서 많은양의 휴지와 이물질이 걸려있으면서

물이 빠져 나가질 못해서 2차누수를 발생시켰으니 귀하의 책임이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받고 전화를 해서 멀리있어서 못온다며 알아서 부르라길레 전화로

사람을 불러준것을 가지고 그런 억지를 쓰냐며 안좋은 얘기가 오고갔었고

온갖것들을 한번씩 끄집어 냈었던 터에 내가 바보가 아닌바에야 그런 교묘한

그물망에 발을 걸칠 이유가 없었다 .

 

\" 사장님이 가장이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최대한 사장님을 배려해 드릴려고 합니다 \"

라며 은근히 동정도 했다가 어차피 나중에 파실거 잖아요 ? 라며 자기의 위치를

슬쩍 드러내며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의 말씨름에 나는 적당히 지쳐있었다 .

 

마지막으로 보낸 내용증명을 내보이며 위의 네가지 요구조건은 결코 지나치지

않은 최소한의 요구인데 어떻게 하실건지요 ? 일단 천정이 부분 수리가 된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데 안전하긴합니까 ? 란 내말에 \" 절대로 안전 합니다 \".하길레

\" 그럼 뜯어내지않은 방들의 천정에 매달린것들을 한번씩  다시박아서 고정시켜

주세요 \"두번째 완벽하게 청소를 마쳐 주시고 세번째 음향기기들이 차후에 대략

2`3개월 후에라도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수리및 교체를 해주실건지요 ? 묻자 \"

그렇게 한데요 \"라며 건물주가 대신 대답을 합니다 . 건물주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바닥을  깨부순 1층의 호프집 사장이 코가 걸려서 그 세가지를 책임을 진것입니다 .

 

좋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영업의 손실은 어떻게 하실건지요 ? 했더니 얼마를 요구

하냐길레 8월에 장사를 못하면서 가게세를 주었으니 그걸 9월분으로 생각하시고

300만원만 주시면 전기세나 기타부대비용으로 100만원 정도가 나가면 남는게 200

만원인데 40일 가까이 장사를 못하고 200이면 최소한의 비용이고 게다가 문을 오래

닫았던 가게를 다시 정상화를 시키는 기간의 손해는 아예 배재를 한것이니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닐 것으로 안다는 내말에 고개를 끄덕이길레 그럼 내뜻은 다 전달

된것이니 두분이 상의를 하셔서 완전히 수리가 끝나면 저를 부르세요 .

라며 돌아서 왔습니다 . 내일 어떤 결론을 내려줄까 ??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