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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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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에 현답을


BY 선물 2010-07-17

마트에 생리대를 사러 갔습니다.

시간이 좀 바쁘긴 했지만 이 물건 또한 급한 거라서,,,

그런데 그 마트는 평소 잘 가지 않던 마트라서 물건들이 어디에 어떻게 배열되어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시간은 쫓기고 넓고 넓은 마트에 그 물건은 어디 있는지 잘 못 찾겠고 해서 직원에게 물어보려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날따라 직원이 영 보이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까 지하 층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1층에 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없고,,,

그러던 중 명찰을 달고 있는 직원을 발견했습니다.

반가운 맘에 무턱대고 불러놓고보니 남자 직원이었지요.

잠시 당황되었습니다.

조금만 차분히 생각했다면 뭐, 아기기저귀나 휴지가 어딨냐고 물어볼 수도 있었을 텐데 그땐 그 생각이 미처 들질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그대로 <생리...>까지 말하다가 스스로 민망해서 멈추었습니다.

남자직원은 알아들었는지 아닌지 네??라고 되물었고 전 그냥 아니에요. 미안해요 하고 서둘러 뒤돌아 섰습니다.

알고보니 한층 더 올라가야 하더군요.

 

그런데 왜 그렇게 화끈거리는지,,,

제가 좀 그랬나요?

아무리 아줌마지만 좀 더 가릴 줄 알아야 했었는지,

정말 궁금해서 이런 어리석은 질문을 해봅니다.

여러 님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때 상황이 급했음을 일단 밝힙니다.

 

제 어리석은 질문에 여러 님들의 현답을 기다립니다.

 

나중에 왜 이런 질문 올렸는지 다시 밝혀드릴게요.ㅠㅠ

나름대로 그럴만한 사연이 있어서리...

주말 지나면 말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