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째 아시는 교수님이 마음아파 하길래 쪽지를 보냈습니다..
참 이분 제가 알기론 자식도 잘키우고 재산도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두살위라서 친근감도 가고 같은 여자로써 성공한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
그런데 행복해보이지 않습니다..
.갱년기를 맞으셨는지 가끔씩 상처받고 하길래 감히 누구도 그분에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제가 한거지요...
조금 내려놓으시라 풀한포기를 보고도 행복한걸 느끼는 절 보세요..
가진게 소박해도 행복해요..가진거 많으신분이 왜 불행하게 느껴지시냐?
내가 모든걸 할려고 하지마라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도 내려놓아라 내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 한다..
막상 쪽지를 보내놓고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내가 남의 인생에 감나라배나라 한건 아닌지 비도 오고 하는데 심란해졌습니다.
다행히 이 분을 마음을 움직였나 봅니다.
자기에게 감히 충고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의 쪽지가 많은 생각을 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네요.
감히 카리스마 장난아니어서 누구도 그에게 그런말을 할수 없지만 전 왠지 남이 불행하게 사는꼴을 못봅니다.
제 오지랖이 넓은탓도 있고 친정아버지가 남의일에 연연해하고 참 바쁘게 사셨는데
그땐 그런모습이 보기가 싫더만
저도 모르게 닮았네요..아니 아들도 닮았어요...
사소한것에 행복을 느끼는 삶 ..
공원에 운동하러 가서 시소를 타면서 깔깔 거리니 신랑왈 그렇게 재밌어 ?
정말 재미있어요..나이가 몇살인데 아니죠 그냥 하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즐거움 아이만 즐거운가요..
나이가 먹어도 즐거운거 아닌가요...운동기구 하면서도 하나,둘 구령 해가면서 하면 얼마나 즐거운가요?
즐거움은 찾으면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순간순간 재밌게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