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소액결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342

너그러운 ,마음 먹기가 그리 힘들꼬..


BY 살구꽃 2010-06-19

나의 생활 신조는  내가좀  불편하고,  힘들어도  내가 좀 참고,  언제나  내가좀

손해 보며 살자다.     남이고,  동기간 에게도,  언제나  내가좀 손해보며  살며는

큰 탈없이  살겠지.. 이러면서   내맘을  다독 거리고  살고있다.

부부쌈을 해도,  언제나  내가   참았고,  남편을  이겨 먹을라고,  바락 바락  대들지도

않았고.  남편이   눈 한번만  치켜뜨면,  내쪽에서  슬며시  꼬랑지  내리고  입다물었다.

남편을  이긴들  누가  나에게  상을  줄것도  아니고.. 여편네가   대들어 봤자  읃어 터지기

밖에  더하랴..  그러면서,  혼자  삭히고,  혼자  울면서,   미웠던  남편도,   잠자는  얼굴

몰래  들여다  보면..  왜그리  또  불쌍하고,  맘이  짠하던지..  그러면서  지금것  살아왔기에.

남편과,  한지붕  아래서   이혼하지  않고   비록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그래도  식구들

건강하면  더이상   욕심 부리지  말기로,  다짐하며  내맘을  달랜다.

요번에   건강검진에서,  신염이  발견  됀것도,   감사한  일이다.   사구체가   좀 많이  손상이 됐지만,

그래도  그만 하길...  원래는  검진도  올겨울  즘에,  받을려고  했던 건데.. 예전에  받았던  병원에서

미리  연락이  와서,    한가할때  미리  받으라고,  예약해준   간호사 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내몸에게  너무  무신경하고,  몸을  사랑하지  않아서,  벌을  받은거  같다.

진짜지,  난  왜그렇게 ,  내자신을  소홀히 여기고.  항시  남앞에   내자신을  하나도  내세울게 없어서리

언제나,  맘속에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 왔다.   자존감도  진짜  없고..  이런게  다,   어리석은  부모의

탓에,  어릴때  받고 자란  맘의   상처는,  평생을  따라  다니며,  내자신을  괴롭히고,  성격을  내성적인

아이로  자라게  한몫  했으니.. 그래도  지금은   정말  성격  많이  개조가  된거지만.. ㅎ  맘이  모질고

독하지  못하니,  남에게  상처도  잘받는  성격이다.    사람이라면,  언제나   인정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난  생각을  하는데..  지금도  글쓰다가,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울엄마다.. 정말이지  말이

안통하는  엄마다.  아무리  내엄마지만,  내가  너무  그러니  정떨어  진다고  아버지께  너무  그러지 말라고

지랄하니.. 듣기 싫다고  전화를  뚝끊는다.   엄마랑  같이사는  오빠의   심정을   이젠  나도  알겠다..

얼마나  힘이들지.. 노인네들이  어찌그리  갈수록  기강을  떠는지.. 자식들을  잡아 먹을라고  난리다..

정녕  괴롭고,  힘든건  우리 자식들 인데도.. 십원하나  물려준  것도  없으면서  어째그리  자식들  애를 먹이는지..

내부모지만   정말  싫구나... 딸뇬이  어르고, 달래면   듣는  척이래도  해야지.. 아버지  엄마에게  안맡길테니

걱정말라고,  지랄  거렸더니.. 난 말하고  있는데  전화를  뚝끊는  엄마다...어찌하리요...어째그리  인정머리가

없는지... 자식들  심정은 ,  싸래기  눈꼽 만치도  안알아 주니..에효.. 내팔자야.. 간신히  가라앉힌  마음에

엄마랑  통화하고 나면,  복장이  터지고,  성질이 나서  속에서  뜨거운게  치민다...죽을날이  가까울 수록

맘보를  잘쓰다  가야  하거늘..  타고난  태생이  그러하니.. 어쩌리요.. 답답한  지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