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어나서 멍때리다 출근을 한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눈떠지는걸 보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가 보다....
일어나서 운동을 하는것도 책을 보는것도 집안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상큼한 아침 공기를 구경한다.
어둡지 않으며 시끄럽지 않으며 톡쏘는 사이다 빛깔마냥 요즘 아침은 나에게 넋을 놓게 한다.
맘데로 되지 않는게 세상이치인지 내가 좀 행복하면 누군가 시샘을 하는지
뭔가 돌덩이를 짓누르는게 있다.
얼마전 부터 종교도 가지고 즐겁게 살려고 하지만
그냥 그렇다. 아니 외롭다!!
지금 이시간 대한민국 전체가 축구로 떠들석하지만
난 이른 저녁 폭식을 하고 컴앞에 앉는다.
.........
돌맞을 말이지만 축구에 별관심이 없다!!
사커 지니어스 지성과 주영을 응원했을때가 있었는데
벌써 4년이 지났고 중년의 아줌마가 되었고
감흥이 없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