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풀이

나는 살면서 작고 큰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였다. 성공은 실패를 여러 번 겪은 후에 교훈을 얻어 이루었다.

나는 실패할 때마다 ‘행복한 성공의 길잡이가 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을 갖곤 했다.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 삶의 모습을 살펴보아도 행복한 성공을 성취하고 누리는 사람도 있었고, 불행한 실패로 좌절 끝에 즐거움을 모르고 일생을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니, 오히려 행복한 성공을 누리는 사람들보다 실패하고 즐거움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손에 잡히는 행복한 성공비결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그 답을 찾으려고 수천 권의 책도 읽었으며, 사색도 하였고, 세마나도 참석했으며, 여행도 다녔다.

나는 특히,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다.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대한 양의 책을 읽었음에도 어떠한 정의나 제안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알 듯 모를 듯 아리송하였으며, ‘이것이다. 이것만 실천하면 되겠다.’라고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족집게 같은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

물론 나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의욕을 북돋아준 책들도 있었지만 종합적이지 못한 단편적인 내용들이 대다수였으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 많았다.

입안에 혀처럼 딱 들어맞게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 바이블을 만나지 못해서인지 나는 언젠가부터 직접 ‘행복한 성공비결’에 대하여 정리해보자는 생각을 머릿속에 가득 담은 채 생활해왔다.

그렇게 끊임없이 해답을 찾던 중, 나는 결국 가까운 친구에게서 그 답을 구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대기업을 다니다가 농촌이 좋다며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에 푹 빠져있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에게서 농사짓는 이야기를 듣던 중 기대하지도 않았던 부분에서 무릎을 탁! 치게 된 것이었다.

내가 찾고 있던 행복한 성공비결은, 농사짓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뇌리에 빛처럼 지나쳤다.

쇼팽이 즉흥환상곡을 작곡하며 느낀 흥분감이 이보다 더했을까. 뇌리에 행복한 성공비밀번호 hs3133133이라는 영감이 스쳐 지나가 그 내용을 단숨에 정리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h는 happy(행복)를 뜻하고, s는 success(성공)를 뜻하는 것이며, 행복한 성공비결 7가지는 농사에 비유한 것이다.

첫째, 농사를 잘 지으려면 토지를 기름진 옥토로 만들어야 하는데, 인생의 성공을 위한 옥토에 해당되는 것은 ‘유쾌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풍년 농사를 지으려면 좋은 씨앗이 필요한데 성공을 위한 좋은 씨앗은 ‘희망과 목표’이다.

세 번째로,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유기질비료가 있어야 하는데 성공을 위한 유기질비료는 ‘긍정적 사고와 생생한 상상’이며,

네 번째로,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잡초제거와 병충해방제가 필요한데 성공을 위한 잡초제거와 병충해방제에 해당되는 것은 ‘실패 상을 지우고 성공자아상 갖기’라고 생각한다.

다섯 번째로, 풍년농사를 지으려면 자연재해 극복을 잘 해야 하는데 성공을 위한 자연재해 극복은 ‘용기와 도전’이다.

여섯 번째로,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열매가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인생의 성공을 위한 기다림은 ‘믿음과 기대’이고,

일곱 번째, 수확의 기쁨인데 행복한 성공을 위한 수확에 해당하는 것은 ‘감사’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성공비밀번호 hs3133133은 이 책의 성공비결 7가지를 3번 읽고 내용을 요약해서 1번 쓰고 나면 자신의 행복한 성공자아상이 정립될 것인데, 그 자아상을 매일 3번 그림으로 그려보고, 또 그 자아상이 성취되는 것을 매일 3번 상상하고, 그것을 매일 1번 크게 외치고,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아이디어 3가지를 행동화하며, 행복한 성공자아상을 3명에게 이야기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요청하라는 뜻이다.

한 번도 아니고 일곱 번씩 한다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자리 잡게 하려면 반복보다 더 좋은 것이 없기 때문에 7번씩 반복하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실천하면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것을 행복한 성공 비밀번호라고 한 것이다.

나는 행복한 성공비결에 대하여 새로운 이론을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종합적이고 독창적으로 체계화했다고 자부한다.

이 비결은 내가 먼저 실천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금도 매일 적용하여 실천하고 있다.

나는 이 원고를 써서 바로 책으로 출간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절차를 거쳤다.

나는 행복한 성공비결의 효과를 검증받지 못하면 책으로 내지 않으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나의 원고는 입소문을 타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일부 사람들은 나의 원고를 여러 번 읽고 절망가운데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행복한 성공을 이루어 가고 있다면서 직접 만나서 대화하기를 요청하는 일도 빈번하게 있었다.

그래서 내가 체계화한 행복한 성공비결과 그것을 여는 비밀번호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여 이 원고를 책으로 펴낸다.

아무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한 성공을 기대한다.

                      황 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