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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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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 도전하다


BY 헤라 2010-06-08

2개월의 여행을 끝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연극도전 사십대후반에 사실 사고를 친게 맞다....

 

 

 

3분기 여성회관  강의를 둘러보다

눈에 뛰는 단어둘 심심하고 따분하신분 이 문구가 나를 이끌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에 부터 아들이 연극하면서 달라지는 모습들을 보며 나도 한번 하면 재미있을거 같기도 하고 음치를 탈출해서

노래방에서 멋지게 불러보고 싶기도 하고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끼도 발산 하고도 싶고

첫날 수업을 가자마자 낭독을 해보란다...

 

내가 4번째 일어나서 그냥 좋지도 않은 목소리로 낭독을 하다보니 사시나무 떨듯 하고 참 가관이 아니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인지라 재미있기도 하고  둘째날은 노래를 배웠는데 평소 노래방가면 뒤 꽁무니 빼고

하지도 않던 내가 발성연습을 하니 자신감이 생겼다...아주 큰 수확이다...음치인 내가 노래 배우고 나니

 

집에 와서 저절로 노래하고 싶어져서 유트브 들어가서 애인있어요 한 백번 불렀더니 내 목소리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죽어도 못보내 하루 종일 불렀더니 감정제대로 이입이 된다...퇴근해온 신랑이 무슨일이냐고

첫사랑 생각나냐고 평소 못보던 모습이라서 그런지 놀랜다...덕분에 부르스 한번 땡기고

 

 

셋째날 오늘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낭독을 했다...

선생님 께선 내 목소리가 여성으로써 괜찮은 매력적인 목소리란다...

항상 내 목소리 불만이 많았는데 호소력이 있단다...그래서 내겐 애절한 발라드가 어울린다고

 

물론 가르치시면서 힘을 줄려고 하시는 말씀인줄 알지만 그나마 몇십년 갖고 있던

콤플렉스를 해결한거 같아 기분이 좋다...잘하지는 못하지만 뭐든 하면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새로운 경험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