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08

욕심이 많은 큰올케,


BY 살구꽃 2010-04-20

제가요,  서울서  10년을   살다가,  오빠들도  대전으로 와서  우리 같이살자.

그러길래,  전 정말  오기  싫었지요.. 왜냐,, 뒷간과,  친정은  멀수록 좋다는..

전요,  인생 살면서리,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속담이  틀린말이,  하나도 없단걸..

그래서  정말  안오려,  했는데.   이넘의  효자,  남푠이  자기집도  가깝고  하니

대전으로  내려  가자는거 라요,  그러니  어째요,  하늘같은  서방의  뜻을 따를수 밖에.

제가,  시댁이  충북  영동 이거든요,  영동은    감나무가,  가로수로  많데요..

암튼  정말  오기싫었는데.. 친정옆에  와서,  제가요,  험한꼴만  당하고  살았지요.

세상에  남하고는,  썅소리 한번  안하고  산뇬인데.. 친정 옆으로 와서..지금것 이골나게

맘고생만  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그땐 전세 600인가  살땐데.. 3째 오빠가  그때는

결혼 전이라서,  엄마의  생활비를  혼자 다  부담해주고  그랬지요.  욕심이 많은  큰올켄

엄마의  생활비,  단돈 만원도  안돼주고요.  정말이지, 상판데기도,  욕심이  그득하게,

생겼지요.   그래도  둘째,  올케는  엄마네  가끔가서,  엄마  용돈도 , 좀씩 주고 가데요.

그땐 제가 올케가,  그리  둘뿐이라,   엄마에게,  잘하는  올케가  이쁜건,  당근이죠.

그리고, 둘째  올케랑 ,  저랑은 ,  또  한동네서  같이  살았지요.  둘째  올켄  저랑  그래도

맘도  잘맞고,  성격도  비슷해서,  정말이지,  친언니 처럼  사이가  좋게 지냈지요.

언니도,  저보고  그랬어요.  난  고모를  동생이라,  생각한다고,, 시누이로  생각 안한다고..

둘이  죽이  잘맞고,  조카들에게도,  제가  잘했어요.. 조카놈이, 구운김  귀신이라서.

김구우면,  조카놈  먹으라고  보내고요.  목욕도  함께  다니고요,  엄마 같이  델고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를  생활비,  한푼도  안돼주던,  큰올케가,  엄마를  모시고  산대요..

전 속으로  그랬지요,  아니,  저,  욕심 많은 뇨자가,  하루  아침에  개과 천선을  했을리도 없고..

이상타..알고 봤더니,  진짜  속셈은  따로 있었더라구요.  엄마  전셋돈 빼서요.  지아들놈

컴푸터  사줄셈 였죠,  그땐  컴텨가  첨나올때라  100도  넘었어요.  그러니  놀부 심보인.

응큼한,  큰올케  심보를  나중에  제가  알고요,  그랬네요,  암튼  그래서  엄마랑  살림이

합쳐 졌지요.   그땐  저도   아파트를  하나  분양 받은  상태였지요.  저도 살림이 궁핍  할때라서.

엄마보고  그랬어요,  나도  그돈에서, 100을  달라고요,  제결혼식때  부줏돈 들어온거  나한테

한푼도  안줘놓고,   그때  원래는  아버지가,  농사라고  50을  줬다가,  다시  달라고 해서.

뺐긴게  생각나서 저도,  돈좀 달라고요,,  도저히  600을  큰올케가  다쓰게  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지가  엄마  생활비  한푼  안돼주고,, 암튼  그돈도  실은  그동안  엄말  먹여살린

3째 오빠 돈이나  마찬가지 였죠.  3째  오빠가  글데요,  그돈 쓰는  사람은  내돈 쓰는줄  알라고요.

그렇게  해서  100을  제가  가져다  썼지요,  도저히  그동안  울엄마에게  한게  얄밉고 괘씸해서

그냥 ,혼자쓰게  하기엔 ,제 배가  아팠던거죠.ㅎ  그때 당시 큰올켄  이미  동기간에,  인심을 잃은

상태라서,  꼴봬기  싫었어요.. 둘째  올켄  그래도  자기  형편에,  맞게  하는 시늉은  하더라구요.

암튼,  엄마랑 1년도  안살았어요.. 그때당시  3째오빠도,  우리랑  같은  단지에,  아파트를  분양

받은지라.. 엄마돈 500 낼름  처먹고서,  글쎄  돈빼 먹을땐  원래  기분좋았겠죠..  사람의  심보는

뒷간, 갈때맘  다르고,  나올때  다른 법이죠,  이건  막상  살림을  합쳐서,  살아보니,  아니란  생각이

들었던거죠.  전 그꼴  날줄  이미  알았고요.  엄마랑,  못살겠다고, 지롤을  하데요.. 돈다 쓰고나니.

이젠,  시애미가,  아니라,  눈에  가시로  바뀐거죠.  그래서  3째  오빠가  그랬지요. 

형수   내가  아파트로   입주  하면서  엄마 델고  가겠다.  그때 까지만,  불편해도,  살아달라..

결국엔  엄마돈만  빼쳐먹고,  엄만  또다시  3째  오빠가 ,울 동네다가,  방을 하나  얻어서리  제곁에서

살다가,    지금의  3째 오빠네서, 살고있는데..  암튼  울집,  큰올켄  심술보에,  욕심보가 , 커서요..

동기간에,  돈을 꿔가면 , 줄생각도  안하고  얼마나,  신용도  흐린지.. 난  미쓰때나,  지금이나,

신용  하난   칼인데..  울남편도  그렇고요,  우린  성격이  남에게  신세지기  싫어하고,  민퍠주기  진짜지

죽기보다  더싫은,  성격입니다.  사람은  생긴데로,  논다는 말이  맞아요.. 지금은  얼굴  안보고  사는데

상판데기  보기도  징그럽고,  작년 설에  잠간 보긴  했네요.. 울3째  오빤  그뇨자  죽어도 안간다고  합디다.

아주,  얼마나  뎠으면..  작년에도,  큰오빠,  시동생,  시엄마 ,땜에  맘고생  제가  많았는데..  참..올해엔

제가  삼재도  들었는데.. 약간의  걱정도  되네요.  10년전에 ,그때도  제가  삼재가  들었을땐데.  그때도

삼재 반란을,  몸소  겪은뇬  인데..  손위 올케랑,  저랑  한집서, 여자  셋이서  삼재가 들면  안좋다더니.

그때,  손위  올케 셋이랑,  다싸우고,  난리를  한판  치렀지요..ㅎ  지금은  지난 얘기라서,  이리  말하지만

저그때,  글쎄  한달만에  살이  10키로가 ,쭉빠지데요.. 울아들  폐렴으로  한달간  입원도  했었지..

올케뇬들  이라면,  이갈린다고  제가 그랬지요.  울남푠 보고  그때  막  지랄  했어요.. 샹놈의  인간아

내가  머랬냐..  내려  오는게  아니라고  했지..말도  징글맞게  안들어.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리

앞서간,  선조들의  남기신 말을  절대  잊어선  안돼 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속담을  액면  그대로  믿어요.

자고로,  친정과,  뒷간은   멀수록  좋답니다...ㅎ  쓰다보니  글이  넘 길어 졌네요..ㅎ 참  힘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