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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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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미어 집니다


BY 주니 2010-04-09

실종자 김태석 상사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TV앞으로 다가섰는데
결국 하늘의 품으로 떠났다는 슬픈 소식입니다.

차가운 바다 속에서 외로이 구조를 기다리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죽음을 예감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세 딸 생각에 가슴 속으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지 김상사의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더욱이 지난 1일 그토록 바라던 상사로 진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안타까움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선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용감한 해군이었고
가정에선 한 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남편과 아버지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의 그 숭고한 뜻을 평생 기억하며 이어갈 것이고
당신의 가족들 아내와 세 아이들이 힘차고 밝게 자라도록 모든 국민이
 가슴으로 품을 것입니다.
부디 우리들 가슴 속에서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故 김태석 상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