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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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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나도 내부모 ...


BY 살구꽃 2010-03-25

부모  잘못 만나서,  어린 나이에,  객지 생활을  하게 됐던나.. 내 친구들은

갈래 머리 따고,  학교 다닐때.. 난  공장에서,  발에  동상이  걸려서  밤에

너무 가려워서,  잠도 못자고 그랬다..  어린 나이에  엄마 품을  떠날거  생각하니

눈물나서, 뒤안에서  울고있을때 ,엄마는  가기  싫음  객지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그건  싫었다..  애들보기  쪽팔리고.. 첫째는  노다지  하루가  멀다하고  싸워대는  내부모가

싫어서..  곁을  떠나면  살이  찌고  행복할줄  알았다.   어려서  맘고생  몸고생을  하면,

철은  빨리  든다고  하더라..   그말은  맞더라..  정말이지,  꽃다운  내청춘을  부모탓만  해대며.

얼마나  원망 속에서,  허송 세월하고  그랬던가.. 맘은  여리고,  모질지  못한 성격에..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서,  그때의  내  성격은  엄청나게  내성적에다가  누가  묻는말에  대답도  잘안하고,

그랬다.    그렇게  원망하던   부모들이  이젠  노환이 와서,  점점 아픈데만  늘어나고..  아버진 지금도

1달이  넘게  오산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같이 살던  작은  부인도,  다리를  다쳐서 둘이서 나란히..

울엄만   그런다..  조강지처  버린놈이  옹골 짜다고..  울아버진  정말이지  자식들에게,  해준게 하나도 없다.

씨만  뿌려놓고,  노름질에,  기집질에..  그런  아비를  보고   자란 내가  어찌,  남자에게  혐오감을

안갖고  살았겠나..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 다는 말이  있어서.. 내남편 에게  가끔은  눈을  흘기기도

하지만.. 남편도  나랑  같은  팔자라서.. 그러지 않으리라  믿지만..  남잔  다  도둑놈  심뽀라니..ㅎ

내부모는   정말이지,  남에게  내놓고  말할게  하나도  없는  인사들 이지만..  그래도  그놈에 핏줄이라고..

이제는  측은지심 으로  바라다 보고  하는데..  맘속에  응어리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왜그리 밖에

살수 없었는지... 울 자식들은  그래도  그런  부모에게,  할도린  다하고  살고  있으니... 울 부모들은

그래도,  자식복이  아주  없진 않은거다..  당신들 땜에  울 자식들  가슴에  피멍 든걸  안다면..

쓰다보니,  또  울컥해서,  눈물이  흐른다..  어쩌리요..  내팔자  인걸.. 부모 잘만나서  맘고생  모르고

산 여자들  보면..  왜캐  부러운지..  부모가  능력돼서  자식에게  힘이 돼주진  못하고.. 지금도  내부모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에휴  .. 솔직히  말하면  이젠  짐으로  다가오는  부모님 이다.. 오빠들도

힘들어  한다..  똥 오줌이나  안싸다가  가시는게  내 바램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