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81

덕항산 !!


BY 헬레네 2010-03-17

\" 산자수명\" 이라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산이다 .

 

대금굴을 끼고 돌아 환선굴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산 덕항산 ,,,,,,

올라가는 길엔 굴피집이 계곡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미를 자아내고 있었다 .

어젯밤 아니 오늘 아침까지 한잠도 안자고 천근만근 쳐져오는 몸을 차에

실으면서 에구우 ~~~산에 올라갈수나 있으려나 속엣말을 했었다 .

 

산을 오르면서 저멀리 내려다 보이는 대금굴의 경치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

아름다운 조국강토라는 실감에 피로가 확 날아가며 몸이 점점 동~~동 뜬다 .

나는 타고난 산사람이 맞긴 한가부다 .

 

빼어난 절경에 탄성을 지르며 덕항산 1071M,,,,,,,,,,,,정상에 우뚝서서

사방을 둘러보고 정상 탈환의 기쁨을 만끽했다 . 삼거리로 내려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서 오던길로 다시 하산을 할것인가 ? 아니면 ,,,,,,,,,,,

애초에 산행코스로 정해진데로 할것인가에 대해의논이 분분했다 .

올라온 길은 이미 길을 터 놓았지만 코스대로 가자면  눈덮인

길을 뚫고 가면서 생길을 만들어야한다 .

코스대로 ~~~O .K 큐사인이 떨어지고 집나가면 개고생인 하산길이 시작됐다 .

 

환선봉( 지각산 )을 거쳐 자암재로 오는길은 그야말로 눈덮인 백야에 오로지

밧줄로 이어진만 등산로 유도선만을 따라 하산을 하는데 헉 ~~~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맞춰 잔뜩흐린것이 어둑하기만 한데 도대체 여기가

어느지점인지 감이 안잡힌다 .

 

푹푹 빠지는 발목에 이미 스패치고 뭐고 소용조차 없다 .

등산화 속의 발은  물이 출렁거리고 푸근한 날씨에 녹아내리기 시작한 눈은

아이젠이 안먹힌다 .

얼마나  왔을까 우측의 전망대와 함께 짜잔 ~~천연동굴이 나타났다 .

 

아 ~~~멋지다 ! 

까마득히 높게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괴석들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산세는 힘든시간을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

 

드디어 ,,,, 얼마남지 않은 하산길이 모습을 드러내고 선녀폭포를 지나 신선교를

거치면서는 언제 또 볼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계곡과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나의조국 나의 땅이라는

자랑스러움에 마음이 뿌듯해져온다 .

 

아아 ~~대한민국  아아 ~~~우리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

 

P.S 3시간 30분이라고 올리셨는데 7시간이 걸렸다는데 요거~~` 소송해야 하남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