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혼자 조용히 있게되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아컴에 들어와 새로운 글 들을 읽었다.
요즘 바쁜 탓에 매일 들어와 장시간 볼 수 없었는데
오늘 편안히 그동안 못 읽은 글들을 천천히 보면서
혼자 웃다가, 감동의 물결에 젖는다.
전부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지만
오십견이라 컴을 오래 쓸 수가 없음을 핑계삼는다.
가만가만 들여다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으면 어떨까.
미국에 사는 분도, 캐나다에, 부산에 서울에, 광주에 제주도도 있지 않을까.
이곳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다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아마 그렇기에 다들 모인다면 온도가 엄청 올라가겠다.
에어컨을 가장 세게 틀어도 차지지 않을 듯도 하다.
혼자 잠시 상상해본다.
늦게 들어왔지만
이곳을 알게되 감사하다.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