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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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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일기7- 혼자라는 있음을 즐기며


BY 말자 2010-02-22

오랫만에 혼자 조용히 있게되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아컴에 들어와 새로운 글 들을 읽었다.

요즘 바쁜 탓에 매일 들어와 장시간 볼 수 없었는데

오늘 편안히 그동안 못 읽은 글들을 천천히 보면서

혼자 웃다가, 감동의 물결에 젖는다.

전부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지만

오십견이라 컴을 오래 쓸 수가 없음을 핑계삼는다.

가만가만 들여다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으면 어떨까.

미국에 사는 분도, 캐나다에, 부산에 서울에, 광주에 제주도도 있지 않을까.

이곳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 다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아마 그렇기에 다들 모인다면 온도가 엄청 올라가겠다.

에어컨을 가장 세게 틀어도 차지지 않을 듯도 하다.

 

혼자 잠시 상상해본다.

늦게 들어왔지만

이곳을 알게되 감사하다.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