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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82


BY 남상순 2010-02-10


 

 



봄의 과수원으로 오라
여기는햇빛이 있고
포도주가 있고
석류나무 꽃 그늘에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이 있다.

그대 만일 오지 않는다면
이 모두 아무 것도 아니다.

그대 만일 온다면
이 모두 아무 것도 아니다.


13세기 페르샤 시인 루미의 시입니다.
(신비적인 색체의 시를 많이 쓰신 분)
봄의 꽃피고 햇빛 밝은 과수원으로 오라고 초청한다.
여기는 포도주 향기가 있고 석류나무 그늘이 있다.
그리운 연인들은 오라 그대 오지 않으면
이 모든 것들이 무슨 가치가 있겠나?

그대 온다면 또 이 모든것들이 무슨 가치가 있으랴
그대 하나로 족하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입니다.
성급하게 봄이 기다려집니다.
나의 봄을 가득하게 해줄 사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