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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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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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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산


BY 헬레나 2010-02-09

사계절이 뚜렸하고 삼寒 사溫이 있어 거지도 살아 남는다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어쩌다 한파에 , 폭설까지 겹치는 요런 이상한 기후로 변했는지

저위에 계신분한테 여쭤보고 싶고 따져보고 싶은 요즈음에 ,,,,,,,,,산에는 가야겠는데 ,,,,,,,

새해벽두의 첫 정기산행이고 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중차대한 총무직을 맡은지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

 

혹여 춥다고 , 혹은 눈때문에 ,,,, 등등의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히도 많은님들의 참여로

흐뭇하게 출발할수 있었다 .

 

많은눈이 내린탔에 길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우리들의 족적을 눈길위에 선명하게 남기며

산을 오르는 33인의 얼굴엔 마치 33인의 독립투사인양 결의가 넘쳐흐른다 .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한파가 수굿해지고 바람한점 없으니 날씨마져 우리 석사인들의

산행을 격려하고 도와준다 .

 

조심스레 걷던 순간 쿵 ,,,,,,,, 소리와 함께 을지님이 넘어 지셨다 .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히 별탈 없으시다 . 짝짝짝 대단해요

 

드디어 정상 !

태수오빠의 석분이표 만두로 점심을 먹으며 정상주 한잔 캬~~아 !!!

 

하산길도 위험한 구간이 더러 있었지만 다들 안전운행하고있다 . 쪼아

5부능선쯤 부터는 길도 유하고 ㅎㅎㅎ 눈길에 걸음이 반자동이된다 .

여기저기 엉덩 방아를 찧으면서도 아이들처럼 좋아한다 요걸 놓치면 안되지 ~~

에잇 ~~~영희언니도 선자언니도 규숙이도 금화도 앵앵이도 모두 눈속에  넘어 뜨려놓고

안고 뒹굴었더니 우리 모두함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갔다 .

 

찰칵 찰칵 ~~찍사는 카메라를 돌려대고 우리는 아주 조아 ~~죽는다 .

내려와 순두부에 하산주를 때리고 그러고도 시간은 오후세시 ,,,,,,,,,,, 다들 이렇게 일찍헤어지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아쉬워하지만 2%로 부족한게 사랑이라나 뭐라나 ~~~

사랑해요 `~사랑해요 ~~`우리서로 부족한건 많지만 세월이 가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