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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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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빚다가(4)


BY 오월 2010-01-14

자존심이라는 것은 촌수를 알까?

촌수를 가장 따지는 것은 똥이라지.

흔히들 가까운 사람끼리 무슨 자존심이냐는 말들을

하지만 부부일수록 부모와 자식일수록 또는 가장 친한 친구

일수록 더 많이 지키고 싶은것이 자존심이 아닐까 한다.

자신의 아내가 그 몸으로 날 도피처로 삼았을거라는 생각은

꿈엔들 하지 못한 그녀의 남편은 아무일도 없는 듯 날 대한다.

내가 그 모두를 알고 있다고 하자.

그녀의 남편 얼굴위로 짙은 낭패감이 역력했다

 

이쯤에서 친정이 있는 곳이라 도피처는 얼마든지 많았을것을 왜 그녀는

굳이 사무실에 근무하는 날 불러 자신의 모습을 보였을까

왜 굳이 날 도피처로 삼으며 자신의 그런 비참한 모습을 보였을까

의문하나를 던져둔다.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하고 간혹은 그녀의 집에 들려 자연스럽게

알아진 일들은 그녀가 심한 의부증이 있다는 거

하지만 내가 남의 부부 사정을 아무리 친하다 한들 어찌 다 알겠는가

시간을 재는 것은 기본이요

남편의 회식자리나 거래처 접대자리는 거의 동석내지는 취소해야

하고 집에 들어오면 옷이며 몸 냄새 심지어는 남자의 중요 부위가

뚱뚱 불어 왔다는 표현을 쓰는 그녀.

24년 결혼 생활을 한 나지만 글쎄 부부관계 후 남자의 성기가 정말

퉁퉁 불어 있는지 난 모르겠다.

숨을 쉴 수 없어 죽을것만 같다는 남편

 

나이어린 아내를 맞아 그 아내의 감각을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했고

불교인 자신의 교를 두고 아내의 종교인 기독교를 따라 교회에 나가

졸아도 보고 집에서 노는 아내에게 노트북이며,처음나온 핸드폰이며

뭐든 다 사주고 새로 나온 첨단기기들을  사주고 해돋이를 보러 회를 먹으러

분위기를 찾아 많이도 노력했다 했다.

젊은 그녀의 시각으로 남편에게 불만이 많았지만 또 내가 살아가는 기준으로

그 남편에 말은 분명 맞는 말이였다  장인의 사후를 걱정하고

장모장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늘 사무실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진솔하게

느껴지는 사람이였기에 지금 흘러가는 현실을 난 이해 하기가 어려웠다.

 

그 남편은 끝끝내 아내에 대해 입을 다물고 함구 했지만

오래전 공방을 열면서 부터 두 부부의 갈등은 시작 되었다고 했다.

채팅으로 만난 남자를 공방 가까운 곳에 두고 불륜을 저질러온 세월이 5년여

세월이 흘렀다 했다. 그 남자의 여자가 공방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그 남자와 관련해 벌어진 기막힌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해 입을 다물고 살았다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의 핸드폰에 추적장치를 달아 감시하고

그녀의 남편도 세상에 둘 없는 사람이요

내가 아는 그녀도 밥한끼 얻어 먹어도 꼭 설거지라도 자신이 해놓고 가려

하고 신세진 사람에게는 인사도 알고 예의도 아는 괜찮은 사람인데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 두 부부가 어쩌면 그렇게도 험한 꼴을 보이며 살아

가는지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가 있다.

 

화합하지 못하는 부부들이 이혼하지 못하는 첫째 이유가 아이들 때문이라 한다.

만일 내가 그런 입장이 된다면 나 역시 그 이유를 들어 아마도 이혼을

만신창이가 될때까지 미루지 않을까

하지만 세상에는 부모가 이혼을 해서 슬픈아이들도 있고 부모가 이혼을

하지않아 더 슬픈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부부가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가슴에 칼날을 벼리며 사는 일

그녀의 가슴속에 벼린 칼날이 날 향해 있음을 알고 난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