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은시간..,아니 2분정도 빠르게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어제 까지만해도 미끄러질까보아..땅만보고걸었엇다
그덕에 큰눈이 오고 땅은 온통 미끄럼틀 이었는데도..
넘어진적이없엇다..
오늘은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땅을 보고걸으며 한쪽뇌론 엉뚱한 생각을 한다.
동전이라도 줏을수 있으면 좋겟다...푸훗
.....
잠시 엉뚱함에 정신을 팔고있으려니. 내가 탈 버스가 스쳐 지나갈뻔했다..
아휴
지나가면 20분이나 기다려야 다음버스가올텐데...
아뿔사..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잘알면서...또 공짜를 기다리다니..
내가 멍청하지...
황급히 버스에 오르고...
또 시선을 창밖으로 둔다..
가로수 나무들이 저마다 하얀색 털모자를쓰고 있어서.참 멋지다..
온통 회색빛인 서울에 아파트들두 오늘만큼은 멋져보엿다.
왜난?
서울하면
그져 시멘트 도시로만 보일까?
점 점 더 시멘트 도시로 변해가는 서울이 불쌍하게 느껴질때가 많앗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하얀털모자를쓴 건물들이 이뻐보였다..
간간히 서잇는 자동차도 올만에 하얀 털옷을 입고 휴식을 취하고잇다..
그렇게 한 20분 거리를 다와서.,
난 내릴려구 출구앞에 섯다.
반대로 고개를 돌리니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중에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잠시 난 내리지않고
그사람들중에...한사람을 쳐다보았다..
아..
아름다운사람..
그분이네..
어쩐일이지.?
가슴은 다가가 인사라도 하고싶고.
내머리론 아니야...그분은 날모르잖아
그렇게 잠시 난 내리고 그분은타고
내려서..창을올려다보니..그분은 양복에다 배낭을메고도..
참 아름답게 보였다
그분은 몃년전 내가 봉사하러다니던곳에 이사님이셧다
시민운동가로도 유명하신그분
작년에 참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신문에난 기사로 나도 마음이 많이아팠었는데..
올해 다시 새로운일을 하시는 그분의 용기에 박수를보내고싶다.......
여전히 아름다운일을 하면서 사시니
너무도 멋지다..!!!!!!!!
참 아름다운사람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일을 하시는 분들이다..
그분들중에 한분 오늘 정말 우연히..
만나지다니
올해는 네게도 아름다운 일을 할수있는날이오려나.......
***
아컴에 가입해서 참 많은 사람들에 사는 모습을 접햇는데..
이 게시판에 글들은 처음읽어보네요
머리속에 많은글들이 돌아댕겨도 차마 글로 표현을 못하는 무식함
이게 날 불편하게햇는데..
글을 쓰다보면 좀 나아질까싶어서.......
아컴 작가님들 방갑습니다..삶에진솔한 글들 잘 읽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