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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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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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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해피데이 ~~


BY 헬레나 2009-12-25

쉰내나는 아줌마가 클쑤마쓰가 뭐라고 기분 몹시 멜랑꼬리 해지는 이브날 저녁에

울 종업원 님에게 \" 호민군 이따 봐서 아줌마는 나이트나 가야겠다 \" 했더니 눈이

왕방울만 해진 우리 군이 \" 가면 제가 가야지요 왜 사장님이 가세요 \" 하며 항변한다 .

 

\" 으이그 ~~~넌 살날도 멀었고 아직 젊은 청춘 이지만 아줌만 더 시들기 전에 가야하니

시간이 없잖아 \" 했더니 \" 그럼 교대로 가요 12시에 교대해 주세요 \" 한다 .

ㅎㅎㅎ 그종업원에 그사장의 철없는 대화를 가만히 듣고 앉았던 우리 넙데(남푠 )님이

\" 한 이년전에 갔다 왔잖아 나는 십년은 된것 같다 \" 한다 .

 

\" 그건 니사정이고 ㅋㅋㅋㅋ 요건 내능력 이지 \" 말 떨어지기 바쁘게 들어 오시는 님들에게

쿵짝 쿵짝 음악 틀어주고 카운터에 앉아서 복분자주 한잔 마셨더니 기분 메롱 해지네 ~~~

 

새벽 두시,,,,, 오십대 아줌마의 \" 세상살이가 인생 살이가 고추보다 맵다매워\" 가 흘러 나오고

저쪽 방에선 제과점 케익모자를 쓰고 들어온 이십대들이 사랑과 미움을 노래한다 .

 

태고적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온 숱한 사랑들을 노래와 술과 춤으로 표현하고 남김없이

표출 하라고 누군가 만들어 낸것이 오늘같은 날이리라 .

사랑하고 ,미워하고 , 용서하며 한해를 정리해 보라는 누군가의 뜻을 되새기며 새벽 다섯시,,,,,

마지막 으로 나가는 한떼의 젊은이 들에게 \" 안녕히 가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했더니  

\" 감사합니다 해피뉴 이어 \" 하며 와르르 웃는다 .

 

우리 모든 님들께서도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행복하시라고 happy,,,,,hap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