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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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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일기11


BY 즐거운인생 2009-12-15

12월15일 화요일    내가슴에도 바람이....

 

한달여사이에 두번의 교통사고로 병원 들락거리고...

뇌종양이란 놈땜에 또다른 병원엘 가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검사를 두차례 하고도 모자라

앞으로도 네가지나 더 남았단다....

5월7일로 수술날짜가 잡혔다.

이틀전인 5월5일날 입원을 하란다.ㅊ어린이날 선물인가...(ㅋ모질다~)

 

대학병원에서 보통 이정도 시간은 걸린다고들 하지만...에구구~기다리다 죽겠넹..@@;;

 

그나마 요즘 컨디션이 좋아서일까...

뿌옇던 눈상태도 조금은 편안해진듯해 움직일만했다.

넘어지는 횟수도 ㅎㅎ 많이 줄었구^^

알고나서 자주 느꼈던 두통도 많이 가라앉았다.

역쉬...아는게 더 큰병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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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두아이가 싸운다.

뭣때문이였더라....

작은녀석이 맘여린 형님한테 대들다가 분에 넘쳐 지가 울어버린다.

큰녀석도 눈물을 뚝뚝!!

더는 못참겠다.....

다른때 같으면 둘다 앉혀놓고 일장연설을 할 텐데....기운딸려 그러지도 못했다.

(에그~~~이녀석들아 속좀 들어라!!!제발~~~~~)

(니들만 있으면 살겠더니...ㅋ 이젠 니들땜에 못살겠다구~)

 

눈이나 펑펑 내려라~

다타버린 내속 꺼내어 눈에 뭉쳐 눈싸움이나 한판 하면 속이 후련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