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주 4.5일 근무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77

배아픔


BY 라이스 2009-07-10

검은옷 입고 49재 지내는날 제딸은 고열에  설사에 죽만 3일째 먹고 약봉지를 싸가지고 하루는 조퇴  아침에 담임 선생님만 만나고 오고 하루는 5교시 까지만 하고 돌아오고  오늘은 몇교시까지만 하고 올지 기다리면서 슬픔이란 한여름에 배아픔이란  다른 친구들은 커가면서 성장통으로 체육수업을 쉬지만  또 다른 친구들은 생리통으로 보건실에서 쉬지만  잘먹이지도 잘 입히지도 못하고 저체중에 뼈만 남아서 겨우 학교을 다니는데 배아파  배가 아프다  말다해 문자를 받고 앉아서  죽만끓이고  보리차만 끓여놓고  죽 한숟가락행복 티스푼으로... ...

속이타다 남는것이 불교방송이고 외쳐야만 살아남는 남묘호렌게쿄 일까? 교실에서 배잡고 앉아있고  책상잡고 앉아있고  엎드려있고 며칠 있으면 방학을 앞두고 계속 결석을 할수도 없고  계속 조퇴을 할수도없고 알약만 입에 넣고  설사야 멈춰라  열아 내려라  배야 그만 아파라  걸어서 10분 남짓한 거리를 걸어서 집까지올수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최유정 점심시간 돌아와 밥 한숟가락에 행복 보리차 한모금에 행복  행복이라기보다 허기지고 덥고 기운없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숟가락  한모금 먹어  약먹고  글씨가 보이면 책보고  힘내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최유정 최유정 배아픔   등가죽이 배에 붙도록 말라도  살자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최유정 배아픔이 가라앉고  설사가 멈추는날  열이 내리는날 을 기다리면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 남묘호렌게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