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산이 좋아 산에 사네 -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시인 도종환이 산으로 들어간 것은 신병 때문이었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이었는데 백약이 무효였었다.
그래서
산에 입원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산은 믿을 만한 의료진이 포진한 명문 병원.
도종환은 마침내
자연이라는 의사의 메스를 받아 회생했다.
- 박원식의《산이 좋아 山에 사네》중에서 -
산은 말 그대로 \'좋은 병원\'입니다.
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살려냅니다.
깊은 내면의 속살을 맑게 하고
영혼까지 치유합니다.
아프고 병든 다음에 찾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프기 전에, 병들기 전에 산을 찾으면
오던 병도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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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 마디)
하나의 경기가 끝날 때부터 다음 경기는 시작된 것이다.
하루의 생활을 다음과 같이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즉 눈을 떴을 때
오늘 단 한사람에게라도 좋으니
그가 기뻐할 만한 무슨 일을 할 수 없을까, 생각하라.
- 니 체 -
- 국수나무 -
어느 날 아침,
출근하는 남편에게 김성순 씨가 말했다.
\"여보,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죠?\"
\"알지~~~
남편을 어떻게 보고 그러는 거야.
두고 보라고...\"
남편이 출근하고 얼마 후 벨이 울리더니
한 다발의 장미와 드레스가 배달됐다.
또 남편의 퇴근시간 바로 전에
케이크와 샴페인이 퀵으로 배달되었다.
남편이 집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아내가 남편 품에 안기며 말했다.
\"자기야, 내 평생에 이렇게 멋진 만우절은 처음이야.\"
그 말을 듣자,
남편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니 당신 생일 아니고 만우절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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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똑똑해지는 생활의 상식)
- 생선 비늘, 무로 제거하면 깔끔 -
생선 비늘을 칼로 긁어내려고 하면
여기저기 흩어져 뒷정리를 하기 어렵다.
이것을 무로 처리하면
놀랄 만큼 깨끗해진다.
생선 꼬리를 누르고
정성스럽게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다만,
무의 아래 부분보다 무잎에 가까운 쪽,
즉, 푸른 부분을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넉줄고사리 -
(좋은 생각 / 여자를 울려 버린 사랑 이야기)
백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하였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도 알아놓았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준비를 하던 때
여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여
회사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아픈 고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보여 주었던 새 아파트는
사실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도 사실 새 아파트에 가져갈 혼수품을
살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그 말에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단칸방에서 신혼산림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월급이
결혼 전에 이야기하던 것과는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도 여자는
신혼의 맛에 기쁘게 살았습니다.
여자의 아버지도 건강을 얻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업도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참 이상하지요!
친정집이 어려울 때는
그저 있는 것에 감사하였는데
친정집의 형편이 좋아지면서
자기의 모습이 왜 그리 초라해 지는지요!
결혼 전 아파트를 보여주고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해준다던 남자의 말이
모두 상처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럽던 신랑이 그렇게 미워집니다.
결국 여자는 그 속상한 마음,
억울한 마음을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아픔을 이야기하는 여자의 볼에서
아픈 눈물이 흘러내리고,
이야기를 듣는 여자의 어머니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어머니,
딸에게 숨겨놓았던 비밀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사실은 김 서방이 아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털어놓아야 겠구나.\"
여자의 어머니가 해준 말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남자는 혼수용품을 해올 형편이 못되는
여자의 마음이 상할까봐 아파트를 팔아
여자의 아버지의 빚을 갚는데 보태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의 매달 월급의 적지 않은 돈도
여자의 아버지의 병원비로 썼던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딸의 눈에서
눈물이 얼굴을 적십니다.
그 눈물은
조금 전 어머니가 흘렸던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실망의 눈물이 감동의 눈물로
이렇게 쉽게도 바뀔 수가 있네요.
오늘도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할 수는 없을까요!
신발을 돌려 놓아주는
작은 배려에서부터 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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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여러 법칙)
- 정류장의 법칙 -
평소에는 자주 오던 버스도
타려고 기다리면 잘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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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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