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 넘어서 친구 만나러 가는데
아파트 밑에서 누군가 올라오길래 봤더니
제수씨입니다 그런데 손에 뭔가를 들고 있길래
뭔가 싶어서 물었더니 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수씨 얼굴이 저에게 들어달라는
불쌍한 애교의 얼굴인데 친구하고 약속 때문에 그렇게 못했고
그 대신 집에 전화해서 어머니에게
며느리 올라간다는 말을 하면서 문 열어놔라고 했죠~
저의 전화에 어머니 베란다 문 열고는 제수씨 보면서
\"야아~~그거 뭐꼬?\" 라고 했더니 제수씨가~
\"어머니 너무 무거워요라고..\" 울 제수씨 임신 8개월입니다
쇠고기 국을 끊여서 올라오는 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