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들이 이학년이 되었다.
이학년이 되어서 특별히 달라진건 없지만
드디어 급식을 먹게 되었다.
제딴에는 누나가 급식먹는것이 부러웠었는지 급식에 상당한 기대를
하는듯 했다.
급식을 먹은지 이틀째 되는날~
소시지가 반찬으로 나왔는데 순식간에 없어져 버려서
아쉬운 마음에 선생님 식판을 보니 자신보다 두배나
더 많이 소시지가 얹어져 있었는데
선생님께
~선생님~ 그 소시지 안먹을거면 저주세요~
이랬단다..ㅋㅋ
선생님 왈
~ 어~ 안그래도 나 소시지 안좋아 하는데 잘됐네~
하면서 다 덜어 주셨다고 한다.
선생님은 정말 소시지 안좋아 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