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가서 명절을 쇠고서 담날 울집에 들러서 짐 보따리 내려놓고 동네 슈퍼에서
엄마 두유 한박스 사고 오래비들 3명꺼 음료수 셋트 사고 남동생 것도 하나 사고서
친정엄마 계시는 3째 오빠네로 가면서 전화를 하니 올케가 전화를 받는다. 그래내가
나지금 오빠네 가는 중이고 엄만 없냐니까 방에 계신건지 잘모른다며 전화를 끊고
오빠네 도착해보니 엄만 잠간 마실을 간건지 안보이고 오빤 주방에서 조기 매운탕을
끓인다며 손질을 하고 있는거다.전화 받은 올켄 세수도 안한 몰골로 머리 질끈 묵고
욕실 청소 하고있느라 내가 온걸 못들은건지 집에 사람이 와서 떠들어도 내다보도 않고
오빠가 욕실문 두두리니 그때사 내다보며 아는척하고..집에 손님이 오는데 꾀죄죄한 몰골로
참 내남편 보기 민망해서..먼 여자가 그리 개념이 없는지..조카는 컴텨를 하고있고 그래내가
들어가서 고모부 께 세배하라고 세뱃돈 받으려면 조카놈 절받고 울남편 만원을 주고서 공부 잘하라고..
나는 엄마를 찾으러 밖으로 나와서 두리번 거리자니 맞은 편에서 엄마가 손에는 신문 뭉치를 들고
걸어 오신다.그래 내가 쫒아가서 엄마! 추운데 머하고 돌아 다니냐고 하니 이웃집에 갔다가 오는 거란다.
나는 안다 엄마가 올케땜에 밖으로 도는걸..엄마가 저녁을 해서 먹고 가라는걸 둘째 오빠네 가서 먹겠다며
그집서 저녁 먹으러 오랬다고 거짓말을 하며 밖으로 나오니 이걸 정말인줄 믿은 눈치 없는 오빠가 그럼
자기네도 가서 먹겠다고 따라 나서는거다 올케는 안가겠다고 엄마랑 지아들과 가서 먹고 오라며 집에 밥이
없다며 내모는거다.따라 나서던 오빠는 우리먼저 가라며 저는 이따가 7시까지 둘째 오빠네로 가겠다며 다시
집으로 들어가길래 나는 엄마랑 조카를 델고 큰오빠네로 가보니 큰올케가 혼자 있더라 오빤 시골가서
지금 오는 중인지 전화 해보니 술이 첸거 갔다며 나보고 오빠 욕을 하고 지랄..설전에 나에게 10만원 빌려
갔다고 말하니 자긴 모르는 일이라며 울 오빠 랑 못살겠다고 지랄 지랄.날보더니 날잡은 건지 지똥 구린줄모르고
울 오빠 욕만 하고 지랄 지랄..선수 치는 그속을 내가 모를줄알고..응큼하고 능구렁이 에다 남의돈 꿔가면 갚을줄
모르는 인간들 알면서도 설에 오면 준다길래 빌려 줬두만 ...좀있자니 큰 오빠가 술이 얼간하게 취해서 들어오며
울 엄마보고 데려 욕을 하고 죽으라고 지랄 떨고 내가 술만 안취했음 대판 싸우고 올건데..술취한 놈 보고 먼말을
하리 내입만 아프지..꿔 간돈은 줄 생각도 않고 술 처먹고 지랄..그럼 여편네라도 내돈을 줘야 할거 아닌가 지남편이
꿔간돈 지가 돈 안줘서 나에게 꿔 간건데 줄 생각은 안하고 ..푸념만 떨고 지랄..울 남편 보기 챙피해서 그냥 나와서
둘째 오빠네가서 저녁을 먹고 울집으로 왔다.어쩜그리 인간들이 심이 흐린지 하긴 어제 오늘일도 아니지만..
울아들이 올해 고딩 되는데 딴 올케들은 그래도 교복 사는데 보태라고 좀씩 성의 표시 하던데..큰 올켄 울아들
17 곱 먹도록 내가 돈 만원을 못 받았다.나는 지아들 군대 갈때도 용돈 줬구만 ..사람이 꼭 받아서가 아니라 정말
그동안 들은 정도 없지만 정말 밥맛이다.하긴 울 집에 시집 온지가 30 년이 돼도 울엄마 돈 5만원 준적도 없는 인간에게 멀더 바래..정말 인간이 뇌구조가 어찌 생기면 그렇게 살까 싶다.저는 주지도 않으면서 남에게 바라기는 인간 성이
아주 상식이 없다.이래봤자 내얼굴에 똥 뱉기지만 참내..인간들아 너희는 언제나 인간 구실 할래..동기간이 손가락질
하는 줄도 모르고..참으로 한심한 지고..정말 안보고 살고 싶다..너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