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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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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담엔 오지마라!


BY 들풀향기 2009-01-21

가게를 운영한지 6개월쯤 되어간다.

오픈하면서 이곳에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많은시간을 놀아서

왠지 서먹서먹해서 왔다가는 걍 가곤했다.

오픈하면서 자칭  언니라하며 단골이 되어버린사람이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음씀씀이가 좋고 정이가는사람이있는반면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정냄이가 뚝뚝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늘 그랬지만 엇그제19일날 시장을 다녀왔다

전화가 왔다 가게에 놀러오고싶다고

반갑진 않았지만 거절할수도 없어 몇시에 도착하니 오라했다

그가 온다고 해서 옷을 살거란 기대는 하지않는다

그냥 기분만 상하지 않게 해줬으면 좋으련만 그런 작은바램으로 스피드업을시키며 달려와

가게도 빨리 따뜻하게하구 쇼파위에 극세사 전기방석도 고온으로 따뜻하게 해 놨고

그가 왔고, 따끈한 차 대접했고~~~~~다른 단골손님들도 오기시작했다

여전히 무언가 새로해온 옷들을 들척이며 입어보고 난리법석이다

그중에 니트조끼와 토끼털 쪼끼 두개를 선택해 앉았다

살것처럼....... 니트조끼는 아얘 입고 있다

아마 4~~5섯시간은 수달떨었을까 다른손님들은 모두 가고 그가 혼자 남았다

손님들있을때 두개 다 살것처럼 하던 기색은 사라지고 집에가서 눈앞에 아른거리는걸로

산다고 낼 온다면 걍 갔다.

그럴줄 알았다 100%......

그래도 뭔가 이렇게 기분나쁜 그 기분은 이루 말할수없이 나쁘다.

가게를 나서는 뒤통수에 대고 너 담부턴 오지말아라~~~~~하며 한마디 해주고싶다.

6개월째 이런식이다 .......

물론 사간적도 있지만 꼭 기분나쁘게 사간다.

키는 작고 뭄은 뚱뚱하고 맨날 뭘 믿고 맨얼굴로 와서 날 열받게 하는건지 미스테리일뿐이다

그가 다녀가면 늘 기분은 더럽다.

정말 더럽다.

그 후로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어느날 또 갈 곳없고 시간때울곳 없으면 또 오겠지?

그럼 난 또 그렇게 대접을 할테고 또 열받을테고......

어덯게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