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나어디로 가야할까요?
길잃은 아이처럼 갈곳을 모르겠어요. 아무리 사방을 둘러 보아도 갈곳이 없네.
겨우 잠든 꿈속에서 어린 아이 하나가 길을 잃고 서럽게 우는게 너무 싫어서 눈을 번쩍 뜨니
그게 나네요.
엄마. 나 힘내고 싶고 힘을 내야 해야해.
내게 힘좀줘요. 다 괜찮다고 말해줘요. 엄마.
나에게 다 잘될거라고 말해줘요.
엄마......
나는 질수도 없고 져서도 안되요. 근데요. 자꾸 저더러 이젠 그만지래요.
엄마 나 갈곳좀 일러줘요.
엄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