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깊은 잠이든 밤 괴기스런 구름사이를 비집고 아무도 본 사람은
없지만 검은색 달이 떠올랐어 그 밤 그 달이 떠오르고 그 광란이 시작된거야.
원인을 제공한 그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광란은 시작된거야.
난 정말 미쳤다 다 미쳤다 그 생각밖에 드는 생각이 없었어.
오랜세월 아컴에 머무르면서도 그림자 같았던 산하언니가 공부 좀 더 하고
오세요 하고 내뱉던 말도 솔바람소리님의 이성을 잃은듯한 대응도
그 이유를 알고선 고개가 끄덕여 졌지만....
회오리 가운데 바늘언니가 그 조신하고 잔잔한 바늘언니가 있다는 것도
박실이 언니의 그 아픈상황과 여린마음앞에 벌어지는 일들도 냉철하고
소신있고 차분하신 낸시님이 남의 댓글밑에 본인의 댓글에 답글이라
우기시며(물론 멋지게 해결 하셨지만 ) 흥분하신 것만 봐도 분명 그 밤은
광란의 밤이였다. 입을 꼭 다물고 있는 사람들은 그 밤의 일과 그 모두를
안 본척 다 안다. 그러면서도 입을 꼭 다물고 있는건 그 상대가 바늘언니기
때문이다 세상이 냉정해 바늘언니를 미워해 그랬다면 익명으로라도
하이에나처럼 떼거지로 달겨들어 물어뜯었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입을 꼭 다물고 있는것은 불에 기름붓지 않고 어서 자기만 기다렸기 때문이다.
사람이 뒤에서 하는말과 행동은 다를 수 있다 솔직히 우정 운운하는 사람들
당사자 없을때 뒤에서 단 한번도 흉 안봤다고 장담할 수 없다.
내가 아는 언니들이 아니다 그런일에 이런 결과를 만들 언니들이 절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을 얼마나 보듬어 줬는데 \"너 그러지 마라 내 눈에 거짓말 다 보인다\"
했어도 될일을 내가 아는 언니들은 절대 이런 소란스러운 일을 만들분들이 아니였다
그래도 꾹 참고 그동안 우정 운운한 쪽팔림을 꾹 참고 입다문것은 그 상대가
내가 사랑하고 믿고 하늘같이 의지한 언니들이기 때문이다.
난공주님도 이해했다.
하지만 맨 마지막 글 이유야 어쨌던 당당하게 오셔서 글 남긴것은 좋았지만
순서가 그건 아니다 생각했기에 화가났다.
왜 조용한 방이 이렇게 소란스러워 졌음에 원망은 우리들이 들어야 하나.
향기언니 뒤에서 흉보고 같이한 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 그 입장도
얼마나 난처한가 근데 이렇게 자폭하자 꼭 자폭해야 하는지 어차피 한번 죽어있을거
같은데 이제 그만해요 제발 끝까지 침묵지키며 언니들이 우아하게 그동안 노하우로
잘 마무리 지어 주시고 다른사람보다 뭔가 다른모습 보여주실 줄 알았어요.
언니들 너 많이 컸다 욕하실까봐 침묵 지키려 했는데 마음여린 우리 선물님 불쌍해
죽겠어요 그동안 하나도 빠짐없이 댓글단 죄로 여러 사람이 절 찾아요.
언니들 언니들이였기에 다 입다물고 지켜만 보고 있는거예요.
그 마음 모르시겠어요 가실때 가시더라도 책임지고 이 방 분위기 다시 예전으로
돌려놓고 가세요 향기언니도 손 끄잡고 글들고 나오게 하시고요 새로미님
세뇨라님 미오리님 모두 맘 편하게 다시 오게 만들어 놓고 그리고 그때
분위기 봐서 가든지 말든지 하세요 언니들이기 때문에 침묵한 거에요.
언니들이기 때문에 맘 서로 더 상하지 마요 남눈에 눈물빼려면 내눈엔 피눈물
흘린다는 말 있잖아요 그 입장 난처한 사람들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보세요.
바늘언니,박실이언니,산하언니 언젠가 내가 송별식 해줄때 떠나요
저 한다면 하잖아요 맘 푸세요 여기에 모습 지금언니들 모습 많이 낯설어요
그대향기언니 그런마음 내고 사는거 쉬운일 아니잖아요.
용서하시고 맘 푸시고 에세이방 분위기 돌려주세요 사랑한다면서요.
아컴을....... ...외롭다 생각 마세요 침묵이 사랑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맘 풀어주세요 댓글을 달았는데 안 올라가요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어요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되는거 겪어오며 사셨잖아요
어느 날 저 또한 그 옛말 처럼 눈물쏟지 말란법 없잖아요
용서하고 맘 푸시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요.
저도 향기언니도 그리고 또 서운한 사람도 다 용서해 주세요.
부탁드려요.언니들 가슴졸이는 모두를 위해 언니들 마음푸시고 모두 안아주세요.
못난 오월이 부탁드려요 언니들이 다 용서하고 안아주시고 품어주셔야
끝나요 이제 이 글 위로 제발제발 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박실이언니,바늘언니,산하언니 전 부모님이 싸우시면 늘 엄마가 참아주길
바랐어요 그건 엄마와는 ㅠ,ㅠ 말이 통했기 때문이지요.
박실언니 저와 나눈 마지막 메세지를 기억해 주세요.
저 딴엔 분위기 바꿔 본다고 어줍잖은 글도 올리고 했어요
그 연륜을 그 깊이를 어찌 제가 다 헤아리겠습니까.
부탁드릴게요 상처 안고 떠나지 마시고 치유도 하시고 치유도 해 주시고
옛날로 돌아가요. 그 검은달이 떠서 잠시 우리들 정신이 나갔었다
생각하고 다 잊고 마음풀고 용서하세요 꾸지람이 질책이 있다면 언니들
달게 받을게요. 서운한 맘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