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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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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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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


BY 통큰아이 2008-12-08

삶의 무게가 힘들어질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좌절, 고통, 죽음,

많은 생각들이 떠 오르겠지요

 

제 주위에 남편이 뇌경색이 걸려서 반신불수가 된지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 현재 나이 41 참 할일이 많은 사람이지요

아이들은 초등 2,1학년 아들이 있었요

 

집을 가지고 있었지만

병원비에 생활비로 집을 팔아서 생활하였습니다

이제는 통장도 비어 가지만

그 분을 보다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우리 남편이 저렇게 되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체 방황하고

힘들어 하겠지요

제 어깨를 누르고 있는 삶의 무게가 힘들어서

남편을 버릴까요

아니면 참고 인내하면서 굳굳하게 버티고 살아갈까요

 

내 자신에게 의문을 내어 봅니다

당사자도 힘들도 옆에서 지켜 보는 이도 힘들죠

텔레비젼을 보다 보면 이보다 못한 상황이지만

서로가 아껴주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인내하는 많은 분들을 보게 됩니다

그 분을 보면 정말 행복하게 사시는것 같아서

희망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막상 이 일이 나의 현실이 된다면 정말 무섭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현실이지요

 

사실 내가 아파서 옆에서 병간호를 부탁할 사람도 없고

오직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져야할 무게입니다

우리는 집도 없고 통장에도 넉넉하게 돈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불행이 온다면

차라리 죽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저의 생각이 부족한거겠지요

옆에만 있어주어도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의 못난 생각이 잘못 된거겠지요

비록 몸은 부자연스러워도 가족이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도록 옆에만 있어준다면

그것으로 다행이겠지요

 

그 분을 보다보면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아요

비록 가진거 없어도 비록 많은 것을 소유하지는 못했어도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미소를 짓는 그 분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도 그 분을 보면 새로운 힘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