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올 한해동안도 참 많은 감사할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삶의 무게에 눌려서
잊고 살아왔는데....
나의 부족한 면만 보면서
왜 나에게는 안 좋은 일들만 생기는지
왜 난 항상 물질에 쫒겨서 살아야 하는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면서 살았는데....
막당 뒤돌아 보면 그렇지도 않네요
물론 안 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면서 살았습니다
시댁과의 갈등속에서 언제나
듬직하게 나의 편을 들어준 나의 남편
능력이 뛰어나진 않아도
언제나 저에게 고맙다고 말해 주는 나의 남편
이런 남편의 사랑도 감사합니다
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 주는 두딸
큰딸은 듬직하게 저의 속을 너무나 잘아주는 큰딸
힘들어 할때마다 저에게 와서 엄마 내가 안마 해 줄께요
다가와서 위로가 되어주는 큰딸
아직까지 속썩이지 않고 예쁘게 커 주는 큰딸
이런 큰딸에게도 감사합니다
작은딸
막내라고 재롱부리고 절 웃게 만드는 작은 딸
언제나 미소를 담은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들로
절 웃게 만들어요
자기의 주장이 강하지만
그대로 친구들과 완만하게 잘 지내서 친구들이 많은 작은 딸
이런 작은 딸에게 감사합니다
가진거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많은 것을 주셨는데....
전 그 사실을 몰랐을때는
참 많이 암담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고
감싸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듬직한 가족들을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이 밖에 모든 것들도 감사합니다
주위에 좋은 분들을 주심도 감사
저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감사가 넘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