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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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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내생각을 한번쯤은 할려나...


BY 살구꽃 2008-11-23

대전에서  직장생활하다가  서울로가서 나혼자  외로움과 싸우며 내자신을 무진장

비관하며 허송세월하며 보내던  어느날  회사앞  근처에있는  호프집엘 혼자서 갔다가

그곳에서 널 내가 먼저 꼬셨지  너는  거기서  알바하는 웨이타 였고  그때난  너무나

외로움에 지쳐서 누구나 붙잡고 위로받고 싶던때기도했다.넌 내예감데로  내게로 넘어왔고

난 하룻밤 ...널종칠려고 했고  근데 그만 난 내꾀에  내가 빠져버린 꼴이 되버렸지  너는 그때만해도

전라도 남자들 인식이 안좋아서 같은 회사 근무하는 언니들은 나보고 널 절대 만나면 안된다며 나를

말렸지 그래서 나도 널만나면  늘 의심하구 너가 더군다나  술집에서 일을 하니 내가 더 너를 못믿고

의심했는지도 몰라 그때 내가 너에게 보여준거라곤  술먹구 줄담배나 피고...언제나 보고싶으면 내가

너있는 술집으로 가야만 하는것도 내겐 너무 자존심도 상했었다.너는 낮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부턴

새벽2시까지  술집에서 알바하고 나랑  데이트 할시간도 없었지 그러니  내가 어찌 그때너를  아무런

부담없이 만날수가 있었겠니 정말이지 그때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그래도 난  내맘을 너에게 보여주지

않구 자꾸만  너에대한 불신만  키우며 나 날을 보내다가  너도 내모습에 지쳤는지 너가 이별을 고했지

그래나도 그러마고 우린 헤어졌지 헤어지고나서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고  얼마나 많이 울은줄아니

너와의 인연이 거기까지였으니 헤어졌겠지만...지금도 난  20년이 흐른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나서

이맘때면 맘이 외롭고 쓸쓸하다.남편이 있어도 자식이 있어도 ...아마도 계절 탓이 더클거야...

그땐 내가 정말너무  어리석었던거 같다.그때 나  너무 힘들어서 타락 할려 했었는데  그래도 나란년이

머라고 잡아주던 분이 계셔서...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너도 지금은 40대 중반이 되었겠구나...

너는 결혼해서 살면서 내생각을 한번도 안했겠지 ...난 지금도 너와의 짧은 가슴아픈 추억이지만  이리도

가슴이 시린데...아마도 그게 나에겐  첫사랑 이었나 싶기도하다... 이젠 잊어야지 잊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