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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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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보는 세월


BY 작은새 2008-11-15

늦은 가을비가 주적주적 내린다;문득 나를 뒤돌아 보았다

그곳엔 눈물과 아픔만이 소복이 쌓여있었다

이제는 조금은 웃을수 있는데

어린시절 늘 아버지의 술 주정 상대였고그분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것은 힘들고 고달픈 삶의 무게였다

철없는 엄마와 어린동생 그렇게 부여않고

그럭저럭 세월은 흘러 갔고

나도 어쩔수없는 결혼이라것을 해야 한다기에

어른들의 중매로 선을 보았고

또 그렇게 또 밀려 시집이라는걸 갔다

그러나 모든것이 거짓투성이 였던 남자와 결혼

그것은 나의 또 다른 불행을 예견했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아이들에게 만은

나의 삶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으려

이를 악물고 살아온 세월이 였지만

어느날 찾아온 무서운 나의 손님 조울증에 우울증이란다

늘 죽음은 날 유혹했고 마지막 줄을 잡고 싶어 병원을 찾았고

그렇게 난 처음으로 나를 보았다

한번도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지못한 여자

그 바보같은 여자가 거기서있었다

의사가 그런다 다 비우는 연습을하라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

내나이 마흔을 훌쩍넘어 난 살기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아이들에게 그 동안 살아온 야기를 해주면서

마지막으로 누구의 딸 엄마 아내가 아닌 한 여자로서 폄범하게 살고싶다고

아이들은 흔쾌히 나를 보내줬고

난 이혼하는 조건으로 빚을 반은 내가 않고 그렇게 세상에 첫 발을 내 딛었다

나를 찾기위해 난 많은 댓가를 치루어야 했다

친정은 댕담했고 그보다 더 아픈 고통은 동생들의 갖은 욕설과 행패

결국은 인연 끊자는 끝선에까지 오고 말았다

내가 그들에게 짊이 될까 두려워서 였을까요

아니면 이제 나에게 아무것도 얻을수 없기때문이였을까요

가슴이 아리고 아팠습니다

혼자가 되서가 아니였습니다

내가최선을 다 하고 살아온 결과가 결국 이것이라

너무도 억울하고 서러웠습니다

그렇게 부딪치며 몸부리치며 달려왔네요

이제 오십이라는 문앞서서 뒤를 돌아 봅니다

이제는 내 안에 미움도 원망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 그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슨 욕심이 그리 많기에 무엇을 더 가지려 하는지 말입니다

인간은 떠날때 결국 빈손인것을 무엇을 위하여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제야 조금씩 미소 지으며 행복을 느낌니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언제나 미소지으며 살아 가려 노력 하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