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비가 주적주적 내린다;문득 나를 뒤돌아 보았다
그곳엔 눈물과 아픔만이 소복이 쌓여있었다
이제는 조금은 웃을수 있는데
어린시절 늘 아버지의 술 주정 상대였고그분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것은 힘들고 고달픈 삶의 무게였다
철없는 엄마와 어린동생 그렇게 부여않고
그럭저럭 세월은 흘러 갔고
나도 어쩔수없는 결혼이라것을 해야 한다기에
어른들의 중매로 선을 보았고
또 그렇게 또 밀려 시집이라는걸 갔다
그러나 모든것이 거짓투성이 였던 남자와 결혼
그것은 나의 또 다른 불행을 예견했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아이들에게 만은
나의 삶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으려
이를 악물고 살아온 세월이 였지만
어느날 찾아온 무서운 나의 손님 조울증에 우울증이란다
늘 죽음은 날 유혹했고 마지막 줄을 잡고 싶어 병원을 찾았고
그렇게 난 처음으로 나를 보았다
한번도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지못한 여자
그 바보같은 여자가 거기서있었다
의사가 그런다 다 비우는 연습을하라고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
내나이 마흔을 훌쩍넘어 난 살기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아이들에게 그 동안 살아온 야기를 해주면서
마지막으로 누구의 딸 엄마 아내가 아닌 한 여자로서 폄범하게 살고싶다고
아이들은 흔쾌히 나를 보내줬고
난 이혼하는 조건으로 빚을 반은 내가 않고 그렇게 세상에 첫 발을 내 딛었다
나를 찾기위해 난 많은 댓가를 치루어야 했다
친정은 댕담했고 그보다 더 아픈 고통은 동생들의 갖은 욕설과 행패
결국은 인연 끊자는 끝선에까지 오고 말았다
내가 그들에게 짊이 될까 두려워서 였을까요
아니면 이제 나에게 아무것도 얻을수 없기때문이였을까요
가슴이 아리고 아팠습니다
혼자가 되서가 아니였습니다
내가최선을 다 하고 살아온 결과가 결국 이것이라
너무도 억울하고 서러웠습니다
그렇게 부딪치며 몸부리치며 달려왔네요
이제 오십이라는 문앞서서 뒤를 돌아 봅니다
이제는 내 안에 미움도 원망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 그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슨 욕심이 그리 많기에 무엇을 더 가지려 하는지 말입니다
인간은 떠날때 결국 빈손인것을 무엇을 위하여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제야 조금씩 미소 지으며 행복을 느낌니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언제나 미소지으며 살아 가려 노력 하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