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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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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올케


BY 살구꽃 2008-11-08

울집으로 제일 늦게 시집온 내바로밑에 남동생의 마눌 나랑은 2살차이 남동생이랑은

둘이 동갑네기다. 이올케도 친정으론 오빠둘에 올케가 막내다.나보고 형님이라 불러야 호칭이

맞지만서도  언니라 부른다 나도 여동생이 없다보니 듣기 나쁘지 않구 형님보다  언니 소리가

더듣기 좋아 그리 부르게 둔다.마음쓰는것도 어찌나 이쁜지 울친정엄마께 달달이 용돈을 10만원씩

그것도 꼭 새돈으로 준비했다 울엄마를 갖다 드리니 마음씀이 넘 예쁘다 어제는 울집에 감을 가져왔다.

자기 친정집 마당에 감나무가 한그루 있나보다 그래서 언니 홍시 해먹으라구 엊저녁에 한봉다리 가져왔다.

몇년전엔 아주 맛있게 홍시를 만들어서 가져오더니 어제는 언니가 해먹으라구 항아리에다 해먹으라구

방법을 알려주며 간다.사실은  울 남편이 감 귀신이다.안그래도 곶감 만들어서 어제부로 다먹었는데

그래나는  옥수수 쪄서 얼려논걸 한봉다리 줘서 보냈다.내남동생은 마눌복은 있는거 같다 처가집에서도

제작년에 동생네 집을 마련해 주셨다 동생이 벌어서 집살려면 아득할텐데 처갓집이 능력이 되니 좀 보태

주셨나보다 암튼 올케 부모님을 동생 결혼식때 한번 뵙지만 친정 엄마도 곱상허니 교양있게어 뵈더니

딸냄이도 시집이냐고 하나두 내세울거 없는 참으로 콩가루집안인 울집구석에 정말 이올케 에게만은 이것이

참으로 미안타  그래서 나는 올케에게 내맘속으로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다.내가 전화하면 부담될까봐서 나는

전화도 안한다  시누라  부담갖을까봐  다른 올케랑도 먼저 전화 잘안한다.이올케는 친정부모님도  능력있고

속썩을일이 없는데 단지 한가지 걱정이 지금 결혼 5년정도 됐는데 아직 아기가 안생겨서 걱정이다.지금나이가

30대 후반이라 더 걱정이다.근데 인력으로 안되면 할수없다고  엄마랑 나랑은 지들끼리만 잘살면 된다고 ...

하느님.부처님 ! 이올케에게 어서 빨리 아기 하나만 안겨 주이소 그럼 더바랄께 없겠구만....

올케야! 보잘것없는 울집에 시집와서 너도 맘고생을 쪼매 허고 있쟈  친정에선  남부러울거 없이 살아온 올케가

나는 한편 부럽기도 하단다.명절때도 내가 시누라고 꼭 선물 한가지는 챙기는 나보고는  자기네 선물 사지말라고

신신 당부 허고 암튼  울엄마도 달달이 안빼놓고 찾아보는  올케야! 내가 항시 고마워 하고 있단다.올케에게

올해는  좋은 희소식이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