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집으로 배달된 딸아의의 성적표가 슬프다 .
언젠가 김연아 선수가 얼음 위에서 환상적인 모습으로 춤을추는 모습이
T.V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딸아이와 내가 홀린듯 쳐다 보다가 내가먼저 \" 아~~ 정말이지 너무 잘한다 그치이 \"
하며 딸 아이를 쳐다보자 우리 딸 하는말 \" 저걸 하기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
하며 날 힐끗 쳐다 보다가 \" 엄마 엄마는 왜? 내 소질 개발을 안해줬어 \" 하며 날 말끄러미
쳐다 보기에 \" 엥~ 뭔소리 \" 했더니 \" 나도 분명히 뭔가에 소질이 있었을텐데 어렸을때
이것 저것 시켜봐서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 알아 봤어야지 \" 한다 .
내참 ! 어이가 없어서 ,,,,,,,,,,
그리고 얼마전 추석 특집극을 시청하다가 어린 아이들의 장기 자랑에서 깜찍한 외모의
어린 여자아이가 민요를 불러서 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또 그소리를 한다.
슬며시 화가나서 \" 야 그래좋다 세리처럼 골프도 몇달 , 연아처럼 피겨도 몇달 , 또 저아이
처럼 국악도 몇달 그렇게 이것 저것 다 시켜 보면서 내아이의 소질이 어디에 있을까 ?
찾아줄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되겠느냐 ? 분명히 너도 뭔가에 소질이 있었겠지 그렇지만
이미 그렇게 못해줬으니 공부로 재능 개발을 하면 안될까 ? \" 했더니 아뭇소리 안한다 .
에이구 ~~ 자녀의 재능 개발은 진정 부모의 능력인 것인가 ,,,,,,,,,,,,,
어릴땐 공부에도 재능이 있는것 같았었는데 ,,,,,,, 나의 착각 이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