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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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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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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내 친구


BY 울타리 2008-10-12

점심때가 조금지나 전화 뻘이 울린다 내친구 00다

울타리야 시장가자 한다 주머니사정도 마땅하지 안고해서 안간다했더니

바람도 쇠일깜 따라가잔다

실다고 하지못하고 엉거주첨 따라 나섰다

시금치 사서 반으로 나누어 담고 물미역 사서 반 나누고 삼겹살 3건 사써 반으로 나누고

고등어 2마리 사서 또 한마리씩 나눈는다

그리고는 그 반을 내손에 줘어 준다 저녁때 반찬해먹어라고 평소에도

시댁갔다오는길에 들러 고추 고구마 감 등 내려놓고 가기도하고 김장하면 김장 김치가져오고

때로는 치킨을 들고 오기도 하는내 친구 오늘도 난 친구에게 감동을 받는다

입장이 바뀌었더라면 난 과연 이친구처럼 내친구에게 해줄수 있을까

아니다 자신이업다 친구야 고맙다

나도너 처름 나보다 어러운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울께 물질이 안되면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고  손이라도 한번잡아주고 어꺼도 또닥어줄께

친구야 무척이나 고맙다 언젠가는 이원수 꼭 갑을께 사랑한다 친구에

오늘저녁은 네가싸준 삽견살 구워 울 아들 딸과 맛나게 먹어야지

친구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