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딸아이 나가고 난뒤 시장엘 갔다 오는길에 꽃집 사장님을 만났다
내단골집이기도하다 마음이 우울 할땐 그곳에들려 2,3천원하는 작은화분 하나씩 들고 오곤한다
울딸아이 친구엄마이기도 하고 울 아들 친구엄마이기도 하여 우리집사정을 뻔히 알고 겨신다
오는길에잔깐들렸더니 어떻케 아셨는지 축카한다며 손을 잡는다
그러고는 자리를 권하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고선 꽃바구니 하나를 만든다
그리크기는 안지만 재법이쁘다
그리고는 리본에 지영아 대학합격과 사회 첯 출발 축하한다
언제어디서던 꼭 필요한사람이 되어라
하는 글까지 써서 달아주시면서 내손에 들려주신다 이럴땐 어떻케 감사를 드려야하나
너무고마워 아무말도하지못한체 서서 그저 바라보기만했다
그런내게 지영이가 너무 예쁘서 라고 하신다
이런 분들이겨시기에 나는 오늘도 열심히살아간다
뒤에서 나살아가는 길을 지커보며 응원하고 용기주고 다독거리는 분들이 너무많아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