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크리스챤 베일(베트맨), 고) 히스레저 (조커),
아론에크하트(하비던트) 메기질렌 홀(레이첼), 모간프리먼(루시어스) ,마이클케인(알프레드) 게리올드만(제임스 고든)
문화생활이라면, 기회가 주어졌을때, 무조건 본다, 읽는다, 따라간다, 가 나의 목표이다.
조조로 이영화를 보러 가는 애들을 안 따라 갔다면 얼마나 후회
했을까 싶다. 보기 드물게 잘 만든 영화 였다.
미국이란 나라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러운 나라이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많은 돈을 잘 쓸 줄 안다고 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든다. 특히 그들의 영화를 볼때.... 물론 다는 아니지만....
고담시를 지키는 밤의 기사 베트맨과 악당 조커 와의 대결을 그린
이영화는 베트맨 시리즈 중에서 수작으로 들 것 같다.
올해 1월에 약물 중독으로 죽었다는 조커역의 히스 레저는, 조커역의 악역을 잘 소화 하고 있었다. -참 좋은 배우가 요절을 하다니..-
특히 그의 대사는 아주 철학을 담고 있어서, 다른 영화에서의 악역과 차별이 되었다.물론 다른 인물들도 자기역에 충실했던 것 같다.
모건 프리먼의 주름진 얼굴은 어느 영화 에서건 돋보이고,
마지막의 베트맨이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장면도 인상적이고 제목과도 맞았고.....
배에서 투표하는 장면 같은 것도 아주 미국적이었다. 감독이 세심한 부분 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인데, 볼거리, 들을 거리, 생각할 거리를 두루두루 갖춘 영화가 흔치 않은데, 아주 재미 있게 봤다.
베트맨도, 조커도, 하비도, 레이첼도, 고든도, 내면의 갈등을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대본이
탄탄해서일까?
영화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영화도 대본만 잘 되어 있으면 좋은 배우가 많으니 잘 만들 수
있을텐데....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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