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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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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언니에게


BY 아줌마의봄 2008-05-27

오늘은 둘째아들이 법원에 가는 날인가보다.지구대 내에 있는 오토바이를 만져서 절도죄로 고소를 당

 

했다한다.중학교 입학해 반년도 체안됐는데, 학교는 가기 싫단다.멀리가지도 못하면서 돈도 없으면

 

서  특별하게 잘하는게 있는것도 아니면서  언니 속을 태우며 도망가서  112에 신고해서 붙잡혀오고 

 

       

앞으로도 학교가기 싫타하고,이 나라가

 

 자기한테 뭘 해줬냐면서......

 

오늘은 출근을 법원으로 하는 언니는 자식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어제부터 오늘 아침

 

한끼를   먹는중 이란다.   언니 내가 시골에서 중학교 다닐땐 언니가  3학년이라 금방  졸업

 

할꺼같은 불안감 때문에 4킬로나 되는 길로 등교를 하며 가다말다 를  반복하며 가방들어 달라고땡깡

 

부렸었지....언니 둘째가 왜 하필 날 닳았을까? 라고 어쪳밤엔 30분 넘게 통화했지 둘이서...또 가출할

 

까봐서  혼도 못내고 가슴으로 또 울겠지..바보언니...시아버지 없는 자리에 ,병든시어머니에,병든형부

 

돌아가시자 시골을 뜬  바보언니야~엄마가 아빠가 반대한 결혼해서, 지금까지 고생고생 바보언니....

 

병든 시동생 심장수술까지 시켜서 장가 보내고, 시집안간여동생데리고,아들둘 데리고....천사같은 우리

언니...그래도 사랑해!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언니 언니사랑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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