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5일 월요일 맑음(삼각산 노적봉 북장대능선)
코스=북한산성입구-중성문 -증흥사지-노적사우측능선-노적봉-나폴레옹바위-북장대능선-산성입구
함께한님=꽃사슴 들꽃 봄소녀부부 산울림부부 물안개부부(8명)
오늘은 어린이날
자식들이 어렸을때는 고궁이나 놀이공원을 찾았었는데...
이제는 손녀의선물을 챙기는 할머니가 되었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구름한점없는 파란하늘이 산으로 오라고 유혹한다.
들머리인 산성입구로 향하는 버스에는 등산객들로 넘처난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의 상춘객이 계곡마다 자리하고있고....
중성문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니,우리들만의 호젓한 등로가 이어진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철쭉의 환영을 받으며 오르는 발길이 여느날보다 더 한층 가볍다.
날씨도좋고 숲사이로 불어오는 산바람은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다.
록색의 향연속으로 빠져들며, 우리님들 와....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햇살을 받은 숲은 눈이 시원하도록 반짝이고.....하늘을 처다보니, 파란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흘러간다.
이렇게 정겨운 벗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순간들이다.
능선한자락 도시락을 먹고,노적봉에 올라서니 바람이 어찌나 세게 몰아치는지,
스카프로 모자를 동여메도 날아갈정도로 ........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광은 보기드믈 정도로 맑고 환상적이다.
노적제2봉은 남편이 먼저 올라가서 로프를 준비하고 ,한사람씩 조심조심 올라간다.
나폴레옹바위가 있는 이곳은 바람이 더 거세지며,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불어온다.
안전하게 암릉길, 로프를 잡고 북장대바위를 내려가며 ,조심하라며 여러번 당부를 한다.
혹.. 돌풍에 휘말릴지도 모르니...
북장대능선 끝까지 내려오니 바로 금강산장이 보인다.
전에는 노적사로 하산했었는데....
이 코스 매력적인곳이다.
뒷풀이로 파전과 곡차한잔에 피로를 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의상능선
노적봉에서 단체
삼각산(백운대 인수봉 망경대)
노적봉제2봉
망경대능선
노적봉 제2봉을 오르며....
노적제2봉에서 단체
북장대능선 암릉
나폴레옹바위
북장대능선
노적봉
물안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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