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28일 월요일 맑음(삼각산 여우굴)
코스=효자비-북문-염초봉우회-설인장-여우굴-백운대-위문-산성통제소
함께한님=꽃사슴 산울림 은영 물안개 봄소녀부부(하산하며 만남)
봄빛이 물들어가는 요즈음.... 1년만에 다시 찾은 여우굴
효자비에서 산행을 시작,원효봉오름길 계곡으로 들어서니, 이름모를 산새들의 노래와 철쭉과
야생화의 향연이 펼처진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나무들의 싱그러움을 보면서 숲으로 들어간다.
날씨도 화창하여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얼마나 올랐을까?
산하의 일송님을 만나 반가운 인사나누고....
우리들은 설인장을 지나 ..늘 이곳에 오면 점심먹는장소에서 도시락을 먹고 여우굴로 향한다.
여우굴은 물이 있어 많이 미끄럽고,.......
조심하며 빠져나와 오름길에 만나는 금낭화 군락지 ,꽃이 만개하여 반긴다.
그런데 누가 이렇게 못된짓을 하는지....
금낭화를 뽑거나 꽃을 꺽어버린 흔적들...(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런짓은 하지말아야지...)
백운대에 오르니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하산은 산성계곡으로 내려가며 봄소녀부부를 만나, 산성입구를 빠져나오며,산행을 마무리하고
봄소녀부부의 승용차로 집까지 편하게 오고, 저녁까지 푸짐하게 대접받고,돌아와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