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텔레비전에 요즘 초등학교 수준이라고 하면서...
왜 아주 재미나게 쓴 답안지를 볼때...
저게 다 거짓인줄 알았다..
누군가 웃기려고 쓴글인줄 알았지...
나는....
큰애가 2학년이 다 끝나고...
방학때 교과서를 정리하다가 읽게 된 내용인즉....
문제: 청소시간에 친구가 청소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같지도 않은 문제지요...
그냥 훌고 지나가려다 보았더니....
울 큰놈 답: 너 왜그러니~
ㅋㅋㅋ
기가 막혀서....
내가 왜 이렇게 썼냐고 했더니...
\" 그럼 뭐라고 해, 지가 알아서 해야지~\"
나원참...
줄줄이 답을 체크해보니 저런 답이 많아서...
제법 책좀 읽는 아이다 싶어...
저런 걱정 안하리라 했던....
제가 제 자식을 몰랐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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