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물고기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9

큰놈


BY 애셋 2008-03-17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에 요즘 초등학교 수준이라고 하면서...

왜 아주 재미나게 쓴 답안지를 볼때...

저게 다 거짓인줄 알았다..

 

누군가 웃기려고 쓴글인줄 알았지...

나는....

 

큰애가 2학년이 다 끝나고...

방학때 교과서를 정리하다가 읽게 된 내용인즉....

 

 

문제: 청소시간에 친구가 청소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같지도 않은 문제지요...

그냥  훌고 지나가려다 보았더니....

 

울 큰놈 답: 너 왜그러니~

 

ㅋㅋㅋ

 

기가 막혀서....

내가 왜 이렇게 썼냐고 했더니...

\" 그럼 뭐라고 해, 지가 알아서 해야지~\"

 

나원참...

줄줄이 답을 체크해보니 저런 답이 많아서...

 

제법 책좀 읽는 아이다 싶어...

저런 걱정 안하리라 했던....

 

제가 제 자식을 몰랐던 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