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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밀 유출(!) 쉽고 맛있는 즉석 장아찌 요리법


BY 낸시 2008-02-07

아침에 켄터기에 사는 언니하고 통화를 하였다.

\"나 지금 뭐 하는지 아니?\"

\"뭐 하는데?\"

\"네가 가르쳐 준 장아찌를 만들어서 벌써 다 먹고 또 만드는 거야. 내가 아는 사람 모두에게 가르쳐 주었는데 그 사람들도 자기가 아는 사람들 하고 나누어 먹고 모두들 또 만들고 있단다.\"

일주일 전 쯤 언니에게 즉석 장아찌 요리법을 이메일로 보냈더니 벌써 만들어서 다 먹고 또 만든단다.

식당 아줌마가 요리법을 공개하였으니 이것은 기업의 기밀을 누출한 셈이다.

하지만 이미 누출되어 더 이상 기밀에 속하지 않는 것이니 아컴 아줌마들과도 나누고 싶다.

아직까지 내가 아는 한 한국 사람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맛을 보장하는 요리법이다.

 

먼저 8000cc들이 통이 하나 필요하다.

나누기 좋아하는 아줌마는 16000cc들이 통이 필요하겠지만 나누는데 인색한 아줌마는 4000cc나 2000cc들이 그릇도 괜찮다.

양이야 늘이거나 줄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니까... 아무튼 나는 8000cc들이 통을 기준으로 요리법을 쓴다.

 

무우(4파운드 )1800그램,

샐러리(1과 1/2파운드) 675그램,

양파(1과 1/2파운드) 675그램,

헬라피뇨고추(3/4 파운드)337.5그램

헬라피뇨고추는 청양고추만큼 맵지만 살이 두툼해서 장아찌로 최고다, 없으면 그냥 매큼한 고추를 대용해도 된다.

 

간장(기꼬만) 3컵, 식초(5%) 2와 1/2컵, 물 3과 1/2컵, 청주 1과 1/2컵, 소금 3테이블 스푼, 심플 시럽 3컵

 

야채는 종류대로 엄지 손가락 크기로 2mm 두께로 얄팍하게 잘라 섞는다. 단 고추는 동글동글하게 자른다.

즉석장아찌인지라 야채가 두툼하지 않도록 한다.

심플시럽은 물 두 컵과 흑설탕 한 컵, 흰설탕 한 컵을 물에 끓여 만든다.

소금은 미국 소금이 기준이니까 한국 옥념보다 많이 짜다.

요즘에는 한국에도 이런 소금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이름이 생각 안난다. 죄송죄송...

식초는 난 많이 쓰니까 싸구려를 쓰지만 양조식초를 쓰면 더 좋을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준비되면 야채를 준비된 통에 담고 간장, 식초 , 물, 술, 심플시럽, 소금을 통에 같이 넣고 뒤섞어 준 뒤 냉장고에 하룻밤 쯤 재우면 맛있는 즉석 장아찌가 된다.

아삭아삭한 맛을 내는 비결은 술에 있으니까 술을 잊지 말 것.

 

소금에 절이지 않고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양배추 김치도 인기가 좋은데 울남편이랑 아들이 냄새난다고 질색을 해서 우리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찾아도 없다고 안 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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