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31일 목요일 맑음(강원도 태백산)|||코스=화방재-장군봉-망경사-당골광장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은영부부 산울림 물안개(산악회이용)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연례행사처럼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으로 향한다. 눈이 많이온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줄은 .... 어제 삼각산 산행을 한터라 오늘 새벽 집을 나서는데 다리가 왠지 무겁게 느껴진다. 우리가 무슨 이팔청춘이라고 ...월,수,목요일로 이어지는 새해들어 13번째산행, 그래도 태백으로 향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인다. 들머리인 화방재 시작부터 많은눈이 우릴반긴다. 상고대를 기대하며 오르기 시작하는데, 따사로운 햇살에 서리꽃이 마구 떨어진다. 괜시리 바빠지는 발걸음 저건너 능선을 바라보니 상고대가 반짝이는데... 우리가 올라설때쯤이면 다 떨어지리라.... 그저 푹푹 빠지는 눈 올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을 보는것같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조망이 탁트인곳에서 점심을 먹고 천제단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망경사를 지나 당골광장에도착, 눈축제장을 둘러보고 많은 인파로 넘처나는 축제장 민속장터의 음식점에선 완전히 바가자상혼이 판을친다. 꽃사슴부부가 낸 오징어순대와 파전 축제장에오면 늘 생각하는것이지만, 이런식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음식은 좀더 신경을 써야할것이라 생각한다. 뜨내기라고 ,청결하지않고 불친절한 태도 다시는 이런곳에서 음식을 먹지 않을것이다. 차라리 기존 식당으로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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