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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가 맷어준 인연


BY 물안개 2008-02-01






2008년 1월30일 수요일 맑음(삼각산 응봉능선)

코스=진관사-응봉능선-사모바위-비봉-승가사-구기동계곡

함께한님=청파님부부 연산동님부부 물안개부부(6명)

청파님 산행기에 늘 등장하는 도영할마이
산으로만 향하는 남편을 부러워 하면서도, 선듯 따라나서지 못하는 도영이 할마이를 위해서 
세부부가 함께 뭉첬답니다.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고,경치좋고 등로가 편하고 짧은코스를 찾다보니 응봉능선이다.
내일 태백산산행이 잡혀있어 ,오늘은 가볍게 도영할마이 머리올려주는 처녀산행을 한다.
연산동님 부부는 얼마전부터 두분이 산행의 재미에 푹빠져 새록새록 사랑이 샘솟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두분 남정네는 한번 뵌분들이고 곁님들은 오늘 처음뵌다.
구파발역에서 진관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 뵙는분들이지만 오랜지기를 만난듯 정겨움이 넘처나고.....
이렇게 산정에서 만난 인연들이 노후에 행복과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오늘따라 날씨도 청명하여 삼각산의 고고한 자태가 한눈에 들어온다.
능선으로 이러지는 등로, 때론  미끄러운 철난간을 부여잡고 통사정도 하며, 천천히 진행한다.

산을 무서워한다는 청파님의곁님
처음부터 이렇게 산행의 재미를 느끼게 유도해야지, 강행군을 시켰으니 ......

예전에 제가 처음 산에 입문할때가 생각난다.
건강이 안좋아 시작할때, 남편이 잘 보살펴주워 지금의 제가 있지않나 싶네요.
능선에서 바라보는 풍광에 우리님들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에서, 머지않아 산메니아가 
또 한사람  등장하리라 생각된다.

사모바위 한자락 도시락을 펼치며, 남정네들의 재담에 우리여인들 함박 미소지으며 행복이 넘처난다.
행복이 별것인가요?
이렇게 같은곳을 바라보고 웃음짓는 사람이 행복한사람이지요.
구기동계곡으로 하산, 아담한음식점에서 청파님이 낸 안주와 곡차한잔에 축배를 들며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오늘 함께한 우리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행복했답니다.
우리 이렇게 행복한 노후를 꿈꾸는 삶을 살아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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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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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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