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우리가 만났던가~
언제 우리가 사랑 했던가~
이런 노랫말이 있지...
언제.. 정말 너무나 오래전...
그러나 그 오래가
꿈결처럼 흘러가 어느덧
까까머리
단발머리에
하얀 서리 내려앉기 시작하고..
그 시절 그리워하는 마음 한결같아
너와나 우리는 이렇게 만나기를
소원한다..
지난해 연말이었지..
밤이 짧다며 기꺼이
함께 어울리고 그 새벽
우정을 축하 하듯 흰눈이
수북히 쌓여 우리의 발걸음을
달뜨게했던 그 하루를 그리워한다..
그 하루를 또 기억한다..
달랑 하루를 남겨놓은
외로운 달력을 보면서
가슴 한켠 허허로워 지고
유치한 울렁증 같은거 뭐 그런거
나만이 느끼는건 아닐테지..
입 밖에 내고 싶지 않은 오십이라는
숫자에 심한 거부 반응을 나타낸적이 있었다..
미련한 심보 였겠지..
이제는 인정할수 밖에 없는
세월의 압력?에 꼼짝 없다..
아니.. 장사 없다는 표현이 맞겠다..
기억속에
까까머리
단발머리
코흘리개 개구쟁이로 남아있는
내 초딩들아~~
연말 연시..
음주가무에 너무 심취하지 말고
나이 생각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 하기를 ....
2007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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