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들려봅니다.
연말연시의 끝날에서야 비로소 와봅니다.
님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와보니 반가운 님들이 아직도 계시네요.
오랜만에 와서 겨울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 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후라이판에 구이를 하고 난 후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씻어내고는 그걸 그대로 쓰레기봉지에 넣어 버렸지요.
그런데 얼마 후 이상한 냄새가 나는겁니다.
이상한 마음에 겨울철에 불이 자주 나는터라 어디서 불이 났는가 싶어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지만,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더군요.
알 수 없는 그 냄새에 저녁도 먹지 않고 계속 찾던 중
휴지통에서 한 줄기의 연기가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통째로 밖에 들어내어 놓고는
물을 끼얹기 시작했답니다.
이제껏 무심히 버렸던 기름종이가
그렇게 연기를 뿜는 불씨가 될 줄이야...
그저 불꽃이 있어야만 불씨가 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뜨거운 열기로 인해 불씨가 될 수 있다는것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겨울철 불씨..
부엌에서는 항상 이루어 질 수 있다는것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한번
사소한것부터
안전을 챙겨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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