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확장 창가에 자작나무.. 옹이 패널 시공한 소파 벽. 벽에 파벽을 붙이고,, 밥상에 보재기를 씌우고... 티비장을 못 사서 그냥 이렇게 꾸며봤어요. 안방 창으로는 작은 배란다가 있고요, 아들아이 방 밖으로는 세탁실입니다. 집이 동향집이라서 여름이면 확장한 딸 아이 방으로 햇볕이 많이 들어 오는데.. 이번에 햇볕 가리개용으로 갤러리 창문을 만들어 달아주었어요. 욕실장을 만들고 남은 목재로 뚝딱 만든 타올 장. 주방 옆 세탁실. 거실에서 중문으로 본 배란다. -------------------------------------------------------------- 집수리이야기 이후로 기본 수리는 모두 끝났지만 이사하고 난 후 여기저기에 쌓여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 넣어야 되는 부족한 수납 공간들.. 수납대와 씽크장,갤러리 창문 현관의 신발장 욕실장등을 목재소로 돌아 다니며 나무를 사다가 자르고 톱질 하고 드릴질 해 가면서 무척이나 열심히도 만들었군요.. 그런데 아무리 강한 척 해도 역시 여자는 여자인가 봅니다. 서서히 몸도 마음도 지치더군요.. 한 여름을 쉬면서 보내다가 9월 들어서 다시 시작. 시장에 나가 천 골라서 커든도 만 들고 이것저것 손 보았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책상도 만들어야 되고 공간의 한계가 있다보니 집안 이곳저곳 미흡한 곳이 아직 많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하세요..|||